비아그라 정품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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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6-01-24 08:41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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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는 남성의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의약품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인기만큼이나 위조품도 많아 정품을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조된 비아그라는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본 기사에서는 비아그라 정품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정품 비아그라의 기본 정보
비아그라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에서 제조한 의약품으로, 주성분은 실데나필Sildenafil입니다. 정품 비아그라는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또는 미국 FDA 등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며, 처방전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품 비아그라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과 모양: 파란색 다이아몬드형 태블릿
각인: 앞면에는 Pfizer, 뒷면에는 VGR용량mg 각인
포장: 정품은 고품질의 포장재를 사용하며, 정교한 인쇄 및 홀로그램이 포함될 수 있음
유통 경로: 병원 또는 정식 허가된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
2. 정품과 위조품의 차이점
비아그라의 위조품은 육안으로는 정품과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알약의 모양과 색상
정품은 선명한 파란색이며, 표면이 매끄럽고 균일합니다.
위조품은 색상이 약간 다르거나, 알약 표면이 거칠고 조악할 수 있습니다.
2 각인의 선명도
정품은 Pfizer 및 VGR용량의 각인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위조품은 글씨가 흐릿하거나 잘못된 철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포장 상태 확인
정품의 포장은 정교하며, 제품 정보가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위조품은 인쇄가 흐리거나 홀로그램이 부재할 수 있습니다.
4 가격 비교
정품 비아그라는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합니다.
시중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정품 확인 방법
비아그라 정품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병원 또는 약국에서 구매하기
비아그라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병원이나 공식 약국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2 정품 인증 QR 코드 확인
일부 국가에서는 정품 비아그라 포장에 QR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 조회
화이자 공식 웹사이트에서 정품 비아그라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 번호를 입력하여 정품 여부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4 식약처 등록 여부 확인
국내에서 유통되는 비아그라는 식약처KFDA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제품 정보를 조회하여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알약 비교 및 전문가 상담
구입한 제품이 의심스럽다면, 약국이나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위조 비아그라 복용 시 위험성
위조 비아그라는 정품과 동일한 효과를 보장할 수 없으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부적절한 성분 함유
위조품은 주성분인 실데나필의 함량이 부정확하거나, 전혀 다른 유해 성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혈압 변화 및 심혈관 질환 유발
비아그라는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을 하므로, 위조품을 복용하면 심각한 혈압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3 신체 이상 반응
위조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두통, 어지러움, 시력 이상,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이나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안전한 구매 방법과 예방책
위조 비아그라의 피해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1 공식 유통 경로 이용
병원이나 약국에서만 구매하기
온라인 구매 시, 정식 허가된 약국 사이트인지 확인하기
2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 피하기
정품 비아그라는 일정한 가격을 유지합니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위조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포장 및 성분 확인
구입한 제품의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성분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결론
비아그라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의약품이지만, 위조품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조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품을 구입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안전한 구매를 위해 병원과 약국을 이용하고, 정품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admin@119sh.info
지난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출국을 앞두고 대기하던 구조견 '스텔라'의 모습. 스텔라는 지난해 5월 구조됐지만 새끼를 낳아 해외입양이 미뤄져 이제야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동그람이 정진욱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정부합동청사. 경북 경주시에서 이곳까지 약 400㎞를 달려온 트럭 화물칸이 열리자, 화물칸에 있던 16마리 개들은 어안이 벙벙한 듯 이동장 안에서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낯선 사람들이 트럭 주변을 에워싼 까닭에 다소 긴장하는 개들이 있었지만 릴게임몰 , 건강과 위생 상태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해외로 나갈 항공기 탑승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곧바로 검역 작업이 시작됐다. 개들을 돌보던 훈련사들이 직접 동물등록된 마이크로칩을 스캔해 번호를 확인해 주면,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은 사전에 제출한 서류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했다.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지난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정부종합청사에서 해외입양 목적으로 출국하는 16마리 개에 대한 검역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동그람이 정진욱
불과 30분도 걸리지 않는 출국 서류 확인 작업을 위해 개들은 8개월을 더 기다려야 했다. 이 16마리 개들은 지난해 5월 국제 동물보호 바다이야기예시 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 67마리 중 일부로, 한국에서 약 1만㎞ 떨어진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재활치료센터로 22일 무사히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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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헤니, 40년 불법 도살 개농장 찾아 ··· "67마리 새 삶 기회는 기적" [인터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0918380004861)
릴게임모바일 개 농장에서는 지난해까지 40년간 불법으로 개 사육 및 도살이 이어졌다. 아무도 모르게 이뤄지던 도살은 지난해 2월, 시민들의 고발로 멈출 수 있었다. 사육 자체는 가축분뇨법을 어긴 행위였고,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도살한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에 해당했다.
구조는 순조로웠지만, 67마리 모두가 한꺼번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는 없었다. 구조 현장에서 만삭의 개들이 발견된 까닭이었다. 항공사마다 규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장시간 비행하는 항공기에 탑승 시 개의 나이가 최소 6개월령 이상은 되어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결국 구조 당시 태어난 강아지들과 어미 개 등 16마리는 경주에 위치한 임시 보호시설에 머물러야 했다.
지난해 5월, 충북 청주의 개 농장에서 구조된 개 '스텔라'의 모습. 스텔라는 당시 다섯 마리 새끼를 출산했고 이로 인해 해외로 출국하는 기간이 뒤로 밀렸다. 스텔라는 다섯 마리 새끼들과 함께 지난 2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재활치료센터로 옮겨졌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제공
임시 보호시설에서 새로 태어난 생명들과 그 어미 개는 건강하게 잘 자랐지만, 해외로 나가는 길은 순탄하지 못했다. 당초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예상한 개들의 출국 시점은 지난해 11월경이었다. 개들이 건강하게 자란다는 전제하에 6개월령이 되면 즉시 앞서 출국한 개들이 옮겨진 미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재활치료센터에서 머물며 입양자를 찾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0월, 미국 의회가 예산안 처리 합의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가 1개월 넘게 폐쇄된 까닭이었다. 개를 국외로 보내기 위해서는 양국 간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미국 농무부가 이 서류 접수를 하지 않은 것이다. 급히 캐나다로 보호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행선지가 바뀌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개들은 그와 무관하게 해맑았다. 이동장 정비를 기다리면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산책에 나서자 개들의 표정은 설렘에 가득 찬 듯했다. 한낮에도 영하 3도를 기록할 만큼 차가운 공기 탓에 개들이 숨 쉴 때마다 흰 입김이 뿜어졌지만, 그 또한 사람을 향해 관심을 보이는 개들의 호기심을 막을 수 없었다.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출국을 앞두고 대기하던 구조견 '스텔라'가 잠시 산책을 하고 있다. 동그람이 정진욱
마침내 비행기에 오를 준비를 모두 마친 개들의 이동장은 두꺼운 이불로 덮여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차가운 바람을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작은 배려였다. 개들은 계류장에 머문 뒤 캐나다 국적 항공사를 통해 토론토로 이동한 뒤, 육로로 몬트리올까지 옮겨졌다.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구조견들의 해외 출국에 동행한 배우 조쉬 뉴튼 씨가 행복한 입양을 기원하는 문구를 개들의 이동장에 적고 있다. 동그람이 정진욱
"스텔라에게 사랑을 주세요. 많이 안아주고 입 맞춰 주세요. 그동안 엄마로서 매우 힘들게 보내왔거든요." 배우 조쉬 뉴튼 씨가 스텔라의 이동장에 적은 문구. 동그람이 정진욱
이번 비행으로 해외 이송이 마무리된 청주 개 농장 출신 개들은 운이 좋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2024년 1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통과되고 시행되면서 기간 내 신고한 개 식용 농장은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문제는 폐업한 개 농장에서 사육한 개들의 행방이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시행 주체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폐업 이행 단계가 총 5구간 중 후반부에 해당하는 4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개 식용 농장 1,537호 중 1,204호(78%)가 폐업했으며 이로 인해 사육 중인 개들은 46만,8000여마리에서 4만7,544마리(16%)로 줄었다.
폐업 이행 현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축된 39만3,000여마리의 행방에 대해 묻는 동그람이의 질문에 "농장 자율에 맡겼다"라는 답만 내놓았다. 새 가족을 만날 기회를 잡는 개들에 비해 도축돼 시장으로 출하되는 개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폐업 결정을 내리는 농장주는 폐업에 따른 지원금도 받고 개를 도축해 팔아 그 수입을 얻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이날 출국 현장에서 만난 이상경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캠페인팀장 또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첫머리에는 '동물복지 가치 실현'에 법 제정 목적이 있다고 규정하는데 법의 취지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여론 또한 폐업 이후 사육되던 개들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모아진다. 지난해 11월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닐슨아이큐에 의뢰해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개 식용 소비와 종식법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 식용 종식 특별법으로 남겨진 개들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48.4%가 '정부가 개 구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농식품부 또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관련 논의는 지지부진한 게 현실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그람이에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시설에서 올해 10개소의 동물보호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수용 능력을 늘리는 한편 민간단체와의 협력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경 팀장은 이에 대해 "현재 지자체에서는 개식용 농장 폐업 후 남겨진 개가 발생할 시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개 식용 농장에서 개들이 남겨졌을 때 대응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한다"라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닐슨아이큐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제공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1%가 '앞으로 개 식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찬성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 중 큰 비중을 차지한 응답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생각해서"(60.5%)였다. 이에 이상경 팀장은 "이번에 캐나다로 떠나는 16마리 개들은 (개 식용 산업에 동원됐던 개들이) 잔혹한 기억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최우선 목표인 동물복지 가치 실현을 위해 불필요한 죽음과 고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출국을 앞둔 구조견 '스텔라'를 안아주고 있는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이상경 캠페인팀장의 모습.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제공
정진욱 동그람이 에디터 leonardo@hankookilbo.com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정부합동청사. 경북 경주시에서 이곳까지 약 400㎞를 달려온 트럭 화물칸이 열리자, 화물칸에 있던 16마리 개들은 어안이 벙벙한 듯 이동장 안에서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낯선 사람들이 트럭 주변을 에워싼 까닭에 다소 긴장하는 개들이 있었지만 릴게임몰 , 건강과 위생 상태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해외로 나갈 항공기 탑승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곧바로 검역 작업이 시작됐다. 개들을 돌보던 훈련사들이 직접 동물등록된 마이크로칩을 스캔해 번호를 확인해 주면,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은 사전에 제출한 서류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했다.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지난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정부종합청사에서 해외입양 목적으로 출국하는 16마리 개에 대한 검역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동그람이 정진욱
불과 30분도 걸리지 않는 출국 서류 확인 작업을 위해 개들은 8개월을 더 기다려야 했다. 이 16마리 개들은 지난해 5월 국제 동물보호 바다이야기예시 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 67마리 중 일부로, 한국에서 약 1만㎞ 떨어진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재활치료센터로 22일 무사히 이동했다.
연관기사
손오공게임
• 다니엘 헤니, 40년 불법 도살 개농장 찾아 ··· "67마리 새 삶 기회는 기적" [인터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0918380004861)
릴게임모바일 개 농장에서는 지난해까지 40년간 불법으로 개 사육 및 도살이 이어졌다. 아무도 모르게 이뤄지던 도살은 지난해 2월, 시민들의 고발로 멈출 수 있었다. 사육 자체는 가축분뇨법을 어긴 행위였고,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도살한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에 해당했다.
구조는 순조로웠지만, 67마리 모두가 한꺼번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는 없었다. 구조 현장에서 만삭의 개들이 발견된 까닭이었다. 항공사마다 규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장시간 비행하는 항공기에 탑승 시 개의 나이가 최소 6개월령 이상은 되어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결국 구조 당시 태어난 강아지들과 어미 개 등 16마리는 경주에 위치한 임시 보호시설에 머물러야 했다.
지난해 5월, 충북 청주의 개 농장에서 구조된 개 '스텔라'의 모습. 스텔라는 당시 다섯 마리 새끼를 출산했고 이로 인해 해외로 출국하는 기간이 뒤로 밀렸다. 스텔라는 다섯 마리 새끼들과 함께 지난 2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재활치료센터로 옮겨졌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제공
임시 보호시설에서 새로 태어난 생명들과 그 어미 개는 건강하게 잘 자랐지만, 해외로 나가는 길은 순탄하지 못했다. 당초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예상한 개들의 출국 시점은 지난해 11월경이었다. 개들이 건강하게 자란다는 전제하에 6개월령이 되면 즉시 앞서 출국한 개들이 옮겨진 미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재활치료센터에서 머물며 입양자를 찾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0월, 미국 의회가 예산안 처리 합의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가 1개월 넘게 폐쇄된 까닭이었다. 개를 국외로 보내기 위해서는 양국 간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미국 농무부가 이 서류 접수를 하지 않은 것이다. 급히 캐나다로 보호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행선지가 바뀌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개들은 그와 무관하게 해맑았다. 이동장 정비를 기다리면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산책에 나서자 개들의 표정은 설렘에 가득 찬 듯했다. 한낮에도 영하 3도를 기록할 만큼 차가운 공기 탓에 개들이 숨 쉴 때마다 흰 입김이 뿜어졌지만, 그 또한 사람을 향해 관심을 보이는 개들의 호기심을 막을 수 없었다.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출국을 앞두고 대기하던 구조견 '스텔라'가 잠시 산책을 하고 있다. 동그람이 정진욱
마침내 비행기에 오를 준비를 모두 마친 개들의 이동장은 두꺼운 이불로 덮여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차가운 바람을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작은 배려였다. 개들은 계류장에 머문 뒤 캐나다 국적 항공사를 통해 토론토로 이동한 뒤, 육로로 몬트리올까지 옮겨졌다.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구조견들의 해외 출국에 동행한 배우 조쉬 뉴튼 씨가 행복한 입양을 기원하는 문구를 개들의 이동장에 적고 있다. 동그람이 정진욱
"스텔라에게 사랑을 주세요. 많이 안아주고 입 맞춰 주세요. 그동안 엄마로서 매우 힘들게 보내왔거든요." 배우 조쉬 뉴튼 씨가 스텔라의 이동장에 적은 문구. 동그람이 정진욱
이번 비행으로 해외 이송이 마무리된 청주 개 농장 출신 개들은 운이 좋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2024년 1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통과되고 시행되면서 기간 내 신고한 개 식용 농장은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문제는 폐업한 개 농장에서 사육한 개들의 행방이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시행 주체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폐업 이행 단계가 총 5구간 중 후반부에 해당하는 4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개 식용 농장 1,537호 중 1,204호(78%)가 폐업했으며 이로 인해 사육 중인 개들은 46만,8000여마리에서 4만7,544마리(16%)로 줄었다.
폐업 이행 현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축된 39만3,000여마리의 행방에 대해 묻는 동그람이의 질문에 "농장 자율에 맡겼다"라는 답만 내놓았다. 새 가족을 만날 기회를 잡는 개들에 비해 도축돼 시장으로 출하되는 개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폐업 결정을 내리는 농장주는 폐업에 따른 지원금도 받고 개를 도축해 팔아 그 수입을 얻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이날 출국 현장에서 만난 이상경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캠페인팀장 또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첫머리에는 '동물복지 가치 실현'에 법 제정 목적이 있다고 규정하는데 법의 취지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여론 또한 폐업 이후 사육되던 개들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모아진다. 지난해 11월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닐슨아이큐에 의뢰해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개 식용 소비와 종식법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 식용 종식 특별법으로 남겨진 개들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48.4%가 '정부가 개 구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농식품부 또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관련 논의는 지지부진한 게 현실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그람이에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시설에서 올해 10개소의 동물보호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수용 능력을 늘리는 한편 민간단체와의 협력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경 팀장은 이에 대해 "현재 지자체에서는 개식용 농장 폐업 후 남겨진 개가 발생할 시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개 식용 농장에서 개들이 남겨졌을 때 대응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한다"라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닐슨아이큐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제공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1%가 '앞으로 개 식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찬성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 중 큰 비중을 차지한 응답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생각해서"(60.5%)였다. 이에 이상경 팀장은 "이번에 캐나다로 떠나는 16마리 개들은 (개 식용 산업에 동원됐던 개들이) 잔혹한 기억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최우선 목표인 동물복지 가치 실현을 위해 불필요한 죽음과 고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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