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인공지능(AI) 기업인 휴메인(HUMAIN)이 한국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내년 1월 '휴메인 코리아' 설립을 공식화했다.
타렉 아민 휴메인 CEO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사우디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풍부한 전력과 강력한 AI 인프라 역량을 갖고 있다”며 “AI 칩·클라우드·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과 공동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한 '컴업 2025'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타렉 아민 휴메인 대표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그러면서 “AI는 지금 과소평가돼 있다”며 “한국과 협력해 글로벌 AI 인프라의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 내년 1 릴게임가입머니 월 출범할 '휴메인 코리아'를 통해 협력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민 CEO는 또 휴메인이 추진 중인 사우디 AI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으로 규정했다. 그는 “사우디는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전력 접근성이 뛰어나고, 3GW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와 냉각·전력 효율 기술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비용을 기존 골드몽릴게임 대비 20~40% 낮출 수 있다”면서 “글로벌 AI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중심으로 과도하게 집중된 AI 칩 생태계도 언급하며 “AI 칩·AI 애플리케이션·클라우드 분야에서 한국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AI 인프라의 다양성과 민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P 릴게임5만 IF)가 사우디를 AI 허브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올해 5월 설립한 기업이다.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인프라와 칩 생태계 변화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학습(Training)에서 추론(Inference)으로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이동하고 있다”며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목적의 칩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 AI 반도체칩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한 '컴업 2025'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막식 행사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한편 올해 컴업 2025는 'Recode the Future(미래를 다시 쓰다)'를 슬로건으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내외 275개 스타트업과 46개국이 참여하며, 사우디·인도 등 7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개막 퍼포먼스는 예비 유니콘인 라이너 김진우 대표가 AI와 실시간 소통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AI 기술과 창업의 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행사에 앞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아민 CEO와 면담을 갖고 △AI 반도체·딥테크 협력 △'휴메인 코리아' 설치 검토 △사우디 시장 진출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OpenData X AI 챌린지', '도전!K-스타트업 왕중왕전', '2025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로벌 VC·CVC·액셀러레이터가 대거 참여해 2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도 추진된다.
한 장관은 “혁신 생태계의 중심은 결국 소통과 교류”라며 “컴업 2025가 지혜를 모으고 글로벌 협력의 씨앗을 심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