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차 미래대화 1·2·3#청년금융 (제5차 K-토론나라)에서 청년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기술·통상 전 분야의 전략적 재편에 나선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주재하고 “첨단산업 논의를 어떻게 이어가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인공지능(AI) 대전환 추진과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 구축, 핵심 인재 양성, 연구개발(R&D)·금융·세제 지원, 주력산업 특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한미 관세협상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바뀌어도 전략은 국가의 고유 기능”이라며 향후 정책 연속성과 산업 대전략의 상시화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신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 2030년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점유율 25% 달성을 공식 목표 바다이야기꽁머니 로 내세웠다. 2023년 19%를 7년 동안 2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흔들리는 시장 구도 속에서 가격 경쟁이 아닌 기술 경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2029년까지 약 28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전고체·리튬금속·리튬황 등 차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세대 기술을 포괄하는 '2035 이차전지 기술로드맵'도 연내 수립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며 글로벌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다. 기존 리튬이온 대비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밀도가 큰 만큼,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의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국내 기업이 기술 우위에 있다는 평가도 있어 정부는 △상용화 인프라 △기준·표준 △특허 전 손오공게임 략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사업화 지원 등을 동시 추진한다.
보급형 배터리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LFP(리튬인산철) 독주가 굳어진 상황을 정면 돌파한다. 이를 위해 'LFP 플러스 전략'을 제시했다. △LMFP(리튬망간인산철) △LMR(리튬망간리치) △나트륨 배터리 등 고성능·고안전성 제품으로 중국산의 벽을 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과 가 사이다릴게임 격 싸움이 아닌 기술력으로 앞서겠다는 판단이다.
핵심광물·소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 취약성에 따른 리스크는 △소재·광물 공급망 강화 △내수 확대 △수요 창출로 대응한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확대, 개소세·취득세 감면 지속,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평가에 '공급망 요소' 포함, 방산·로봇·선박 등 신수요 개발, 배터리 화재 안전성 기준 강화 등을 패키지로 추진한다.
또 '배터리 삼각벨트'를 새로 구축한다. 충청권은 배터리 제조, 호남권은 핵심광물·양극재, 영남권은 핵심소재·미래수요 산업을 중심으로 R&D·인력·인프라를 집중 지원하고 지역 간 연계 플랫폼을 만든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이차전지·로봇·방산 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절차에도 들어간다. 니켈·리튬 등 기초원료 생산까지 아우르는 초광역 공급망 중심지로 육성한다. 로봇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포함된 '휴머노이드'를 중심축으로 삼고, 방산은 첨단항공엔진 등 미래 수요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