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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9-03 00:0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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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이번 방중길에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주애가 차기 지도자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가 오늘 밤 공개한 사진입니다.
베이징역에 도착한 뒤, 김정은 위원장 바로 다음으로 전용 열차에서 내리는 여성,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입니다.
중국 주요 간부들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김덕훈 당 비서 등 주요 간부들보다도 앞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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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길에 주애도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북한 매체도 이를 공식화한 겁니다.
김주애의 방중은 단순한 외교 행사 동행의 의미를 넘어 일종의 후계자 신고식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부소장 : "김주애를 외국의 지도자들에게 소개하트레이더모집
는 그런 의미를 갖는 거기 때문에, 앞으로 국제사회에 김정은이 자신의 후계자는 김주애다라는 걸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려는…."]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 방중 소식을 신속하고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보도국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소식을 오늘 밤 9시쯤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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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선중앙통신이 새벽 1시쯤 김 위원장의 평양 출발 기사를 냈고, 노동신문은 아침 6시쯤 북·중 국경 통과 소식을 외신보다도 먼저 보도했습니다.
이동 동선 일부를 공개하며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방중 전 김 위원장의 마지막 해외 방문이었던 2023년 러시아 방문놀이터 릴박스
당시, 출발 이틀 뒤에야 첫 보도가 나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전승절 참석은 북·중 양국 모두 밝혔던 만큼, 사후에 공개할 사안으로 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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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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