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24년 1월1일 새벽 진행된 제31회 성산일출축제.  


제33회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새해의 붉은 일출, 성산에 담다'를 주제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성산일출축제위원회(이정석 위원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6년(병오년) 새해를 맞이하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소원 성취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는 축제위원회와 김정오 총감독, 지역 구성원들의 협업으로 축제 운영의 야마토연타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는 31일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성산일출 유스페스티벌 △성산일출 팝스타 △성산일출 클럽데이 △다양한 축하공연과 △희망콘서트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그동안 매해 진행되던 달집태우기는 안전상의 이유로 희망나무 점등으로 대체 운영된다.
바다이야기고래 특히 31일 오후 11시 45분부터는 메인 행사인 △새해 덕담 나눔, △희망나무 점등 △아듀 2025!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새해맞이 밴드 공연이 연이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 1월 1일에는 일출 기원제와 금줄 커팅식이 열린다. 오전 6시부터는 사전예약자 500명을 대상으로 성산일출 골드몽 봉 해맞이 등반이 진행되며(12월 22일 홈페이지 사전 모집 예정), 성산리 풍물패의 새해맞이 길트기도 열린다.

또 △성산일출봉 스탬프투어, △다양한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 체험 △성산 일출네컷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그리고 성산읍과 성산리에서 준비한 먹거리도 마련 백경릴게임 돼 축제에 재미를 더한다.




이정석 축제위원장.


한편, 축제 프로그램의 일원인 청소년 예능경연대회 '성산일출 유스페스티벌'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 '성산일출 팝스타'는 현재 바다이야기게임 12월 15일까지 참가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sunrisefestival.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석 제위원장은 "지역이 주도하는 축제로서,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새해의 희망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