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사랑의 불씨를 다시 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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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사랑의 불씨를 다시 켜다
현대인의 삶에서 스트레스, 피로, 나이의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사랑의 열정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기부전은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 상실과 부부 간의 관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아그라는 남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며, 잃어버린 사랑의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비아그라의 작용 원리, 효과,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사랑과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비아그라의 탄생과 역사
비아그라는 1998년,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Pfizer에 의해 발명되었으며, 처음에는 심혈관 질환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임상시험 중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고, 이후 발기부전 치료제로서 새롭게 시장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비아그라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남성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지금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중 하나입니다.
비아그라의 작용 원리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Sildenafil은 PDE5포스포디에스테라제5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PDE5는 음경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를 억제함으로써 음경으로의 혈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강력한 발기가 가능해집니다.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하므로, 자연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비아그라의 효과와 장점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부부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비아그라의 주요 장점입니다:
빠른 작용 시간: 비아그라는 복용 후 약 30~60분 이내에 효과를 발휘하며, 이는 사용자들에게 즉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지속 시간: 비아그라의 효과는 4~6시간 동안 지속되므로, 충분한 시간 동안 성적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높은 성공률: 심리적 요인이나 혈관 건강 문제로 인해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에게도 높은 성공률을 보여줍니다.
안전성: 비아그라는 수십 년간의 임상 데이터와 사용 경험을 통해 그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약물입니다.
삶의 질 향상: 단순히 성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남성들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비아그라 사용법
비아그라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올바른 복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용 시간: 성관계 약 30~60분 전에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약물은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작용하므로,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량 조절: 일반적으로 50mg이 권장 용량이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반응에 따라 25mg에서 100mg까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루 1회 복용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식사와의 관계: 비아그라는 공복 상태에서 가장 효과적이지만, 고지방 식사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효 발현 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제한: 알코올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부작용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복용 전후에는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비아그라 사용 시 주의사항
비아그라는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지만,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부작용: 두통, 얼굴 홍조, 소화불량, 코막힘 등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시력 변화, 청력 손실, 지속 발기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금기 사항: 니트로글리세린과 같은 질산염 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비아그라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심각한 혈압 강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상담: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비아그라 사용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복용량 준수: 과다 복용은 부작용의 위험을 높이므로, 항상 권장 용량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과 자신감을 되찾다
발기부전은 남성들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안겨줍니다. 자신감 상실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부부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남성들에게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단순히 성적 만족도를 넘어 삶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고령화 시대와 비아그라의 역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비아그라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기부전의 발생률이 높아지지만, 성적 욕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나이에 상관없이 성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고령 남성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결론
비아그라는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넘어, 남성들이 사랑과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빠르고 효과적인 작용, 입증된 안전성, 그리고 높은 성공률은 비아그라를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약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따르고 전문가의 지침을 따르면, 비아그라는 당신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사랑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감정이며, 삶에 깊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비아그라는 이러한 사랑의 불씨를 되살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월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옆 김해공군기지에서 정상회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가안보전략(NSS) 문서를 통해 대만 방어와 먼로 독트린을 공식화하면서 한반도 안보환경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먼로 독트린은 19세기 제임스 먼로 미국 대통령이 주창한 고립주의 외교선언이다. 미국이 신(新) 먼로주의 원칙에 따라 대만 통일을 목표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동맹에는 더 큰 책임과 역할을 부여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하는 '비개입주의 원칙'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미국의 국가안보전략은 중국의 태평양 진출 저지"라면서 "한국은 북한 위협을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동북아에서 미국의 대중 방어에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냉전의 현장인 동북아에서 한국이 야마토게임방법 해외의 전란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NSS를 통해 "미국은 서반구에서의 미국의 우위를 회복하고, 자국의 본토와 지역 내 주요 지정학적 접근권을 보호하기 위해 '먼로 독트린'을 재확인하고 집행할 것"이라며 "비서반구 경쟁국들은 현재 우리에게 경제적 불이익을 주고 미래 골드몽 에는 전략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반구에 크게 진출해 왔다"고 했다.
비서반구 경쟁국은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취임 후 중남미와 카리브해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인프라 투자, 무역 확대 등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NSS에서 대만을 총 8번 거론하면서 "대만을 둘러싼 갈등을 군사적 우 게임몰 위를 유지함으로써 억제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미국이 대만 해협에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국가안보전략(NSS) / 사진=미국 백악관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은 미국의 국제분쟁 불간섭을 선언했던 먼로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한반도에 전쟁이 나거나 특히 중국이 개입하는 사태가 나면 미국은 우리의 믿음과 같이 한반도 수호에 나설 수 있을지 우리 스스로 심각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명예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는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며 "우리는 안보와 국방의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명예교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과 입장을 같이 하기 위해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점을 두고 달라진 동맹관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7일 중의원(하원)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시 일본 자위대의 무력 행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관련 질의에 "(중국이) 전함을 사용해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존립위기 사태는 일본이 공격받지 않더라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 등이 공격받아 일본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뜻한다.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의 개입을 공식화한 건 처음이었다. 중국은 관련 발언이 '내정 간섭'이라며 일본에 각종 보복 조치에 나섰고, 최근 중국군 전투기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2차례 레이더를 조사했다.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 '산둥함'이 지난 7월3일(현지시간) 홍콩에 기항한 가운데 선상에 전투기와 헬리콥터들이 배치돼 있다. / AP=뉴시스
군사적으로 상대방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해 거리와 속도 등을 측정하는 것은 공격 전 단계로 간주될 수 있다. 상대방이 대응에 나선다면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어 평시 타국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는 암묵적으로 금지돼 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적인 외교안보 가치보다 무역관계가 더 중요한 지도자"라면서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권 발동' 발언은 국내 정치적으론 이해되지만 국제 정치적으론 실수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NSS에는 대만 방어를 위해 동맹도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읽힌다"며 "대만 방어에 주한미군 등 한국의 역할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일본처럼 나서서 대만 사태를 거론할 필요 없이 로키(low-key·절제된 대응)로 시나리오를 점검해야 한다"며 "대만해협이 무너지면 그 다음 타깃이 서해가 문제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의 NSS에 북한과 비핵화 문구가 빠진 데 대해 우리 외교부는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계기마다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분명하게 밝혀오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최근 정상회담 결과문서인 공동 설명자료에도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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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안보문서에서 사라진 '한반도 비핵화'…외교부 "비핵화 목표 견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월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옆 김해 공군기지에서 회담한 뒤 함께 나오고 있다. / AFPBBNews=뉴스1
최근 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안보 전략 문서에서 '한반도 비핵화' 관련 표현이 빠진 데 대해 정부가 미중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본 입장과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8일 언론공지를 통해 미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관해 "외교·안보·경제 등 제반 분야에 대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포함하고 있는 미국의 신(新) NSS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NSS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번영의 초석이 될 동맹과의 파트너십 강화 △역내 평화 유지를 위해 강력한 억지력 유지하겠다 한 점을 평가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 NSS에 대해서는 특정 분쟁이나 안보현안을 세세하게 다루지 않는 방향으로 기술 방침이 달라졌다는 측면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계기마다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분명하게 밝혀오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문서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에도 기술돼 있듯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이번 NSS에는 '북한'과 '비핵화' 관련 표현이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트럼프 1기 NSS에서는 북한이 17차례 거론되며 '한반도 비핵화'가 명시됐고, 바이든 행정부의 2022년 NSS 또한 북한이 3차례 등장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외교·안보 우선순위에서 북한이 상대적으로 밀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향을 여러 차례 밝힌 것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제2공군사단 59길영조영웅연대 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공군창설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딸 김주애가 동반했으며 김 위원장은 길영조 영웅의 반신상을 찾아 헌화하고 김광혁 공군사령관, 엄주호 정치위원을 만난 후 전체 공군 장병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공군시위비행도 참관 및 명사십리극장에서 열린 기념공연도 관람했다. /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중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신시대 중국의 군비통제·군축·비확산' 백서와 관련해서도 외교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발표한 백서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같은 표현 대신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정한 입장과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항상 한반도의 평화·안정·번영에 힘써왔으며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 전념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윤주 제1차관과 비공개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NSS에 대해 "한미 정상은 팩트시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가 북한을 포함한 여러 현안에서 어떻게 최선의 공조를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며 "여기에는 양국 정상이 합의하고 확인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가안보전략(NSS) 문서를 통해 대만 방어와 먼로 독트린을 공식화하면서 한반도 안보환경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먼로 독트린은 19세기 제임스 먼로 미국 대통령이 주창한 고립주의 외교선언이다. 미국이 신(新) 먼로주의 원칙에 따라 대만 통일을 목표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동맹에는 더 큰 책임과 역할을 부여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하는 '비개입주의 원칙'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미국의 국가안보전략은 중국의 태평양 진출 저지"라면서 "한국은 북한 위협을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동북아에서 미국의 대중 방어에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냉전의 현장인 동북아에서 한국이 야마토게임방법 해외의 전란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NSS를 통해 "미국은 서반구에서의 미국의 우위를 회복하고, 자국의 본토와 지역 내 주요 지정학적 접근권을 보호하기 위해 '먼로 독트린'을 재확인하고 집행할 것"이라며 "비서반구 경쟁국들은 현재 우리에게 경제적 불이익을 주고 미래 골드몽 에는 전략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반구에 크게 진출해 왔다"고 했다.
비서반구 경쟁국은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취임 후 중남미와 카리브해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인프라 투자, 무역 확대 등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NSS에서 대만을 총 8번 거론하면서 "대만을 둘러싼 갈등을 군사적 우 게임몰 위를 유지함으로써 억제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미국이 대만 해협에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국가안보전략(NSS) / 사진=미국 백악관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은 미국의 국제분쟁 불간섭을 선언했던 먼로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한반도에 전쟁이 나거나 특히 중국이 개입하는 사태가 나면 미국은 우리의 믿음과 같이 한반도 수호에 나설 수 있을지 우리 스스로 심각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명예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는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며 "우리는 안보와 국방의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명예교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과 입장을 같이 하기 위해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점을 두고 달라진 동맹관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7일 중의원(하원)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시 일본 자위대의 무력 행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관련 질의에 "(중국이) 전함을 사용해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존립위기 사태는 일본이 공격받지 않더라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 등이 공격받아 일본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뜻한다.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의 개입을 공식화한 건 처음이었다. 중국은 관련 발언이 '내정 간섭'이라며 일본에 각종 보복 조치에 나섰고, 최근 중국군 전투기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2차례 레이더를 조사했다.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 '산둥함'이 지난 7월3일(현지시간) 홍콩에 기항한 가운데 선상에 전투기와 헬리콥터들이 배치돼 있다. / AP=뉴시스
군사적으로 상대방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해 거리와 속도 등을 측정하는 것은 공격 전 단계로 간주될 수 있다. 상대방이 대응에 나선다면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어 평시 타국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는 암묵적으로 금지돼 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적인 외교안보 가치보다 무역관계가 더 중요한 지도자"라면서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권 발동' 발언은 국내 정치적으론 이해되지만 국제 정치적으론 실수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NSS에는 대만 방어를 위해 동맹도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읽힌다"며 "대만 방어에 주한미군 등 한국의 역할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일본처럼 나서서 대만 사태를 거론할 필요 없이 로키(low-key·절제된 대응)로 시나리오를 점검해야 한다"며 "대만해협이 무너지면 그 다음 타깃이 서해가 문제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의 NSS에 북한과 비핵화 문구가 빠진 데 대해 우리 외교부는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계기마다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분명하게 밝혀오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최근 정상회담 결과문서인 공동 설명자료에도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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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안보문서에서 사라진 '한반도 비핵화'…외교부 "비핵화 목표 견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월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옆 김해 공군기지에서 회담한 뒤 함께 나오고 있다. / AFPBBNews=뉴스1
최근 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안보 전략 문서에서 '한반도 비핵화' 관련 표현이 빠진 데 대해 정부가 미중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본 입장과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8일 언론공지를 통해 미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관해 "외교·안보·경제 등 제반 분야에 대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포함하고 있는 미국의 신(新) NSS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NSS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번영의 초석이 될 동맹과의 파트너십 강화 △역내 평화 유지를 위해 강력한 억지력 유지하겠다 한 점을 평가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 NSS에 대해서는 특정 분쟁이나 안보현안을 세세하게 다루지 않는 방향으로 기술 방침이 달라졌다는 측면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계기마다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분명하게 밝혀오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문서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에도 기술돼 있듯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이번 NSS에는 '북한'과 '비핵화' 관련 표현이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트럼프 1기 NSS에서는 북한이 17차례 거론되며 '한반도 비핵화'가 명시됐고, 바이든 행정부의 2022년 NSS 또한 북한이 3차례 등장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외교·안보 우선순위에서 북한이 상대적으로 밀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향을 여러 차례 밝힌 것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제2공군사단 59길영조영웅연대 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공군창설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딸 김주애가 동반했으며 김 위원장은 길영조 영웅의 반신상을 찾아 헌화하고 김광혁 공군사령관, 엄주호 정치위원을 만난 후 전체 공군 장병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공군시위비행도 참관 및 명사십리극장에서 열린 기념공연도 관람했다. /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중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신시대 중국의 군비통제·군축·비확산' 백서와 관련해서도 외교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발표한 백서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같은 표현 대신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정한 입장과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항상 한반도의 평화·안정·번영에 힘써왔으며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 전념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윤주 제1차관과 비공개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NSS에 대해 "한미 정상은 팩트시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가 북한을 포함한 여러 현안에서 어떻게 최선의 공조를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며 "여기에는 양국 정상이 합의하고 확인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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