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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랭한 씨 아랑곳 내일 들이는 상징과 하는체온·소화 기능 조절 기관… 초기 증상 없어 우연히 발견
4기땐 ‘생존율 급락’… 최근 유륜 2.5㎝ 절개 수술법 시행







일러스트/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갑상선암은 흔히 ‘착한 암’으로 불린다.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고 암 성장 속도도 느린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치료를 미루면 안 된다. 병이 많이 진행되면 수술이 커지고, 후유증도 심할 수 있어서다.

이진욱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장(외과 2010년주식
전문의)은 “착한 암이라는 인식에 안심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며 “생존하더라도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갑상선암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재발이 잘 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릴게임손오공
체온, 심장 박동, 소화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이 늘 수도 있다. 반대로 기능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면 체중이 줄고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안해진다.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 중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버추얼텍 주식
쉰 목소리 등이 발생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은 병의 진행이 많이 된 상태다. 이 센터장은 “갑상선암의 생존율은 1기에서 약 99%에 달하지만, 4기로 진행되면 40% 수준까지 떨어진다”며 “생존과 별개로 부분 절제가 아닌 전체 절제를 하게 되면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 수 없어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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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갑상선 수술은 목 앞을 절개하는 방식이다. 림프절 전이가 심한 갑상선암의 경우 15~20cm까지 목 절개가 필요해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최소 침습 수술이 개발돼 이러한 수술 부작용을 낮추고 있다.
세계 최초 한쪽 유륜 절개 갑상선암 로봇수술법을 개발한 이진욱 센터장은 “갑상선암 수한국콜마 주식
술은 목에 흉터가 남아 꺼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약 2.5㎝ 절개만으로 가능한 한쪽 유륜 주변 단일공 로봇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방법은 목에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절개법보다 정교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어 목소리 변화 등의 합병증이 적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임승재 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