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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을 방문했다.
전 헤르손 시의원 비탈리 보흐다노프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젤리나 졸리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젤리나 졸리는 한 인물과 함께 방탄조끼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착용한 방탄조끼에는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패치가 부착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안젤리나 졸리의 이번 헤르손 방문은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본 민간인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해졌다. 그는 헤르손의 지역 산부인과와 어린이 디딤돌 방공제 병원 등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정부가 민간인 보호에 등을 돌리고 있는 이 시기에, 그들의 힘과 서로를 향한 지원은 겸손해지는 일이다"며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사람들은 매일 위험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방문의 의미를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쟁 초 우량저축은행명단 기인 2022년 5월에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 방문해 자원봉사자,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군복을 입고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안젤리나 졸리/사진=AFP


헤르손은 한때 30만명이 거주하던 도시였지만 그리스채무조정 , 러시아와 전쟁이 발발한 후 러시아 최전선 무기의 사정거리 내에 있는 가장 큰 도시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 3월부터 러시아군이 이곳을 점령했고, 8개월 후 드네프로 강을 건너 철수하여 현재 반대편 강둑에 남아 있다.
지난달 유엔 조사 결과, 러시아가 드론을 이용해 최전선 근처에 사는 민간인을 추격 신용회복지원제도 해 수천 명의 피난민을 내몰았으며, 이는 반인륜 범죄에 해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러시아는 고의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헤르손 지역 행정부 부국장 올렉산드르 톨로코니코프는 우크라이나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방문과) 사람들이 이곳에 와준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때로는 우리가 잊힌 것처럼 재능기부 재능넷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만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안젤리나 졸리 일행의 운전기사가 구금돼 징집될 위기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군인들은 경호원이 징집 유예 서류를 소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중요한 인물을 태우고 있다"는 말에도 해당 경호원을 영토 징병 센터(TRC)로 이송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안젤리나 졸리가 군 업무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날 우크라이나 지상군의 성명 발표로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지상군은 "해당 시민은 안젤리나 졸리를 수행하는 경호원이고 상황이 정확하게 파악될 때까지 인근에서 대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와 그의 측근이 군인이나 공무원들의 업무에 영향을 미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