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와 성건강, 과학으로 밝히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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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12-17 00:42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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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와 성건강, 과학으로 밝히는 관계
성건강은 전반적인 웰빙과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남성의 성기능 장애는 신체적, 심리적, 관계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대표적인 약물이 바로 x27시알리스Cialisx27다. 시알리스는 성기능 장애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이 기사에서는 시알리스의 작용 원리, 성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시알리스와 성건강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1. 시알리스란 무엇인가?
시알리스는 타다라필Tadalafil이라는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남성 성기능 장애ED, Erectile Dysfunction 치료제다. 2003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시알리스는 PDE5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로 분류되며, 이는 혈관 확장을 통해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시알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지속시간이다. 일반적인 성기능 장애 치료제가 4~6시간 정도 효과를 유지하는 반면,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이 때문에 x27주말약x27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사용자들에게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한다.
2. 시알리스의 작용 원리
성기능 장애는 주로 음경으로의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음경의 발기는 음경 해면체로 혈액이 유입되면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질산산화물NO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산산화물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그러나 PDE5 효소는 이 과정을 방해하여 발기를 어렵게 만든다.
시알리스는 PDE5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질산산화물의 작용을 강화하고, 혈관 확장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음경으로의 혈류가 증가하고, 발기가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한다. 시알리스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하므로, 자연스러운 성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3. 시알리스와 성건강의 관계
성기능 장애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를 넘어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감 상실, 우울증, 스트레스, 그리고 파트너와의 관계 악화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시알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신체적 건강 개선
시알리스는 성기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남성의 신체적 건강을 개선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성기능 장애에도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음경의 혈류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심리적 안정감 제공
성기능 장애는 남성의 심리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알리스는 성기능을 회복시켜 자신감을 높이고, 우울증과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3 관계 개선
성기능 장애는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알리스는 성생활을 회복시켜 부부 또는 연인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시알리스를 사용한 남성의 70 이상이 파트너와의 관계가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4. 시알리스의 과학적 연구 결과
시알리스의 효과와 안전성은 수많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효과성
200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성기능 장애 환자의 81에서 발기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 다른 PDE5 억제제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혔다.
2 안전성
시알리스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소화불량, 근육통 등이 있지만, 대부분 가벼운 수준이다. 심혈관 질환자나 고혈압 환자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장기적 사용 효과
장기적으로 시알리스를 사용한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2년 이상 시알리스를 사용한 환자들의 90 이상이 효과를 유지했으며, 부작용 발생률도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5. 시알리스 사용 시 주의사항
시알리스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이지만,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질산염 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시알리스를 사용해선 안 된다. 이는 혈압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심혈관 질환자나 간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알코올과의 병용은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6. 결론: 시알리스와 성건강의 미래
시알리스는 성기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남성의 신체적, 심리적, 관계적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시알리스는 성건강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꾸준한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성건강은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웰빙과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시알리스와 같은 약물은 성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성건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기자 admin@slotnara.info
<앵커>
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으면 파란 봉투에 담긴 선물을 준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직접 확인해 봤더니, 그 선물은 요즘 구하기 어렵다는 비만 치료 주사제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먼저 박하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박하정 기자>
환자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병원, 파란 봉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비만 치료제 처방 상담을 받고 싶다고 하자 어떻게 왔는지, 누구 소개로 왔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바다이야기온라인[간호사 : 지인 이름하고요, 핸드폰 번호 뒷번호랑. 동일 인물이 많아서 몇 년생인지도 아셔야 돼요.]
어렵게 상담이 성사된 의사가 취재진에 권한 건 비만 치료 주사제 '마운자로'였습니다.
[의사 : 원래는 소개로만 제가 얘기해 드리는데, 이게 실비(보험)가 있으면 도움을 드릴 수가 있어요.]
당 릴게임바다신2 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마운자로'는 비만 치료뿐 아니라 살을 빼려는 미용 목적에도 전액 비급여인 데다, 실손보험 또한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도움을 준다는 걸까.
[의사 : 목이나 허리나 어깨나 좀 안 좋은 데 있으면, 60만 원 치료하고 펜(주사제) 값을 그걸로 받아요. 치료하는 건 실비 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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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 아프신 데 있어요? 평소에, 어깨? (어깨는 맨날 아프죠.) 그럼 그쪽으로 합시다.]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도 자신이 준비하겠다고 의사는 덧붙입니다.
[의사 : 제가 서류를 좀 만들긴 해야 돼 모바일릴게임 서 엑스레이랑 쭉 찍어보긴 할 거예요. 피 검사도 한번 할 거고.]
진료가 끝난 뒤 나온 병원비는 60만 원.
그리고 건네받은 파란 봉투엔 전문의약품인 마운자로 5mg짜리 4개, 한 달 치가 담겨 있었습니다.
진료비 영수증과 상세 내역서에 마운자로는 적혀 있지 않았고, 실제로 맞지 않은 관절 주사비가 기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재돼 있습니다.
또, 의사가 작성한 진료기록부엔 진료 당시 언급되지 않은 잦은 어지러움과 몸이 붓는 증상 등이 가득 적혀 있었습니다.
[조진석/의사·변호사 : 환자가 호소하지도 않은 증상을 적었다라고 한다면 그것 역시 이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 겁니다. 진료 기록 허위 작성이죠.]
병원이 떼준 서류로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자세한 영문을 모르는 보험사에선 당연히 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이종정,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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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병원이 진료 기록을 허위로 작성했다면, 이건 불법입니다. 환자 역시 허위 서류로 손실보험금을 타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과 환자 모두 왜 이런 위험까지 감수하는 건지, 이어서 조윤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조윤하 기자>
취재진이 비만 치료 주사제 '마운자로'를 받고 1주일 뒤,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손에 파란 봉투를 든 환자들이 여전히 병원 건물에서 나옵니다.
환자들이 이곳을 찾는 건 시중에 물량이 부족한 마운자로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비용 또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마운자로는 비급여라서 정상적으로라면 한 달에 40만 원 정도를 내야 하는데, 이 병원에선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게 서류를 만들어줍니다.
환자의 보험 청구 한도에 맞춰 영수증을 쪼개 주기까지 합니다.
[간호사 : 20만 원(어치)의 서류라서 2번 더 오셔야 해요.]
환자가 체외충격파 치료를 3번 받았다며 60만 원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험사로부터 적게는 43만 8천 원에서 많게는 58만 5천 원까지 돌려받는 식입니다.
이렇다 보니 환자 입장에선 40만 원짜리 마운자로를 많게는 16만 원, 적으면 1만 5천 원에 사는 셈입니다.
병원 역시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한 번 진료에 60만 원을 받으니 다른 병원보다 환자 한 사람당 20만 원 정도 더 챙긴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체외충격파나 혈액 검사 비용을 제하고도 남는 장사입니다.
더구나 마운자로를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뿐 아니라 환자도 처벌될 수 있습니다.
[윤태중/의사·변호사 : (환자도) 사기죄로 처벌받을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진료의 주된 부분이 마운자로 처방이었고, 사실 마운자로 처방을 받은 거잖아요. 체외충격파 진료를 받으러 갔다기보다는, 마운자로 가격을 충당하기 위해서….]
병원은 매출을 올리고, 환자는 허위 서류로 보험금을 타내는 위험한 공생 구조 속에, 국민 상당수가 가입한 실손보험사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식 취재에 들어가자, 해당 병원은 병원비에 마운자로 값이 들어 있으니까 환자들에게 이건 완전히 공짜라는 식으로 설명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손보험 청구 서류를 만들어준 건 실제 체중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의도였을 뿐, 보험사를 속일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맞지도 않은 주사 비용을 진료비에 넣은 건 고의가 아닌 단순 오류라고 했습니다.
비만 주사 치료제 마운자로를 이용한 보험사기 의혹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할 보건소는 병원을 현장 조사했지만 진료기록부 등을 확인하지 못해 문제의 소지가 없게 하라는 지도만 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전민규,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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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병원이 비만 치료 주사제를 선물처럼 주는 과정에서 다른 치료가 아닌 체외충격파 치료로 둔갑시킨 이유는 뭔지, 또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이런 식으로 무분별하게 유통했을 때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우려는 없는지, 저희가 추가 취재한 내용은 내일(17일) 이어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조윤하 기자 haha@sbs.co.kr
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으면 파란 봉투에 담긴 선물을 준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직접 확인해 봤더니, 그 선물은 요즘 구하기 어렵다는 비만 치료 주사제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먼저 박하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박하정 기자>
환자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병원, 파란 봉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비만 치료제 처방 상담을 받고 싶다고 하자 어떻게 왔는지, 누구 소개로 왔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바다이야기온라인[간호사 : 지인 이름하고요, 핸드폰 번호 뒷번호랑. 동일 인물이 많아서 몇 년생인지도 아셔야 돼요.]
어렵게 상담이 성사된 의사가 취재진에 권한 건 비만 치료 주사제 '마운자로'였습니다.
[의사 : 원래는 소개로만 제가 얘기해 드리는데, 이게 실비(보험)가 있으면 도움을 드릴 수가 있어요.]
당 릴게임바다신2 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마운자로'는 비만 치료뿐 아니라 살을 빼려는 미용 목적에도 전액 비급여인 데다, 실손보험 또한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도움을 준다는 걸까.
[의사 : 목이나 허리나 어깨나 좀 안 좋은 데 있으면, 60만 원 치료하고 펜(주사제) 값을 그걸로 받아요. 치료하는 건 실비 나오니까.]
릴게임추천마운자로 비용 대신, 아픈 곳을 두드려주는 체외충격파 치료비를 내면 된다는 겁니다.
[의사 : 아프신 데 있어요? 평소에, 어깨? (어깨는 맨날 아프죠.) 그럼 그쪽으로 합시다.]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도 자신이 준비하겠다고 의사는 덧붙입니다.
[의사 : 제가 서류를 좀 만들긴 해야 돼 모바일릴게임 서 엑스레이랑 쭉 찍어보긴 할 거예요. 피 검사도 한번 할 거고.]
진료가 끝난 뒤 나온 병원비는 60만 원.
그리고 건네받은 파란 봉투엔 전문의약품인 마운자로 5mg짜리 4개, 한 달 치가 담겨 있었습니다.
진료비 영수증과 상세 내역서에 마운자로는 적혀 있지 않았고, 실제로 맞지 않은 관절 주사비가 기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재돼 있습니다.
또, 의사가 작성한 진료기록부엔 진료 당시 언급되지 않은 잦은 어지러움과 몸이 붓는 증상 등이 가득 적혀 있었습니다.
[조진석/의사·변호사 : 환자가 호소하지도 않은 증상을 적었다라고 한다면 그것 역시 이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 겁니다. 진료 기록 허위 작성이죠.]
병원이 떼준 서류로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자세한 영문을 모르는 보험사에선 당연히 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이종정,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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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병원이 진료 기록을 허위로 작성했다면, 이건 불법입니다. 환자 역시 허위 서류로 손실보험금을 타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과 환자 모두 왜 이런 위험까지 감수하는 건지, 이어서 조윤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조윤하 기자>
취재진이 비만 치료 주사제 '마운자로'를 받고 1주일 뒤,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손에 파란 봉투를 든 환자들이 여전히 병원 건물에서 나옵니다.
환자들이 이곳을 찾는 건 시중에 물량이 부족한 마운자로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비용 또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마운자로는 비급여라서 정상적으로라면 한 달에 40만 원 정도를 내야 하는데, 이 병원에선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게 서류를 만들어줍니다.
환자의 보험 청구 한도에 맞춰 영수증을 쪼개 주기까지 합니다.
[간호사 : 20만 원(어치)의 서류라서 2번 더 오셔야 해요.]
환자가 체외충격파 치료를 3번 받았다며 60만 원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험사로부터 적게는 43만 8천 원에서 많게는 58만 5천 원까지 돌려받는 식입니다.
이렇다 보니 환자 입장에선 40만 원짜리 마운자로를 많게는 16만 원, 적으면 1만 5천 원에 사는 셈입니다.
병원 역시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한 번 진료에 60만 원을 받으니 다른 병원보다 환자 한 사람당 20만 원 정도 더 챙긴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체외충격파나 혈액 검사 비용을 제하고도 남는 장사입니다.
더구나 마운자로를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뿐 아니라 환자도 처벌될 수 있습니다.
[윤태중/의사·변호사 : (환자도) 사기죄로 처벌받을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진료의 주된 부분이 마운자로 처방이었고, 사실 마운자로 처방을 받은 거잖아요. 체외충격파 진료를 받으러 갔다기보다는, 마운자로 가격을 충당하기 위해서….]
병원은 매출을 올리고, 환자는 허위 서류로 보험금을 타내는 위험한 공생 구조 속에, 국민 상당수가 가입한 실손보험사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식 취재에 들어가자, 해당 병원은 병원비에 마운자로 값이 들어 있으니까 환자들에게 이건 완전히 공짜라는 식으로 설명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손보험 청구 서류를 만들어준 건 실제 체중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의도였을 뿐, 보험사를 속일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맞지도 않은 주사 비용을 진료비에 넣은 건 고의가 아닌 단순 오류라고 했습니다.
비만 주사 치료제 마운자로를 이용한 보험사기 의혹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할 보건소는 병원을 현장 조사했지만 진료기록부 등을 확인하지 못해 문제의 소지가 없게 하라는 지도만 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전민규,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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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병원이 비만 치료 주사제를 선물처럼 주는 과정에서 다른 치료가 아닌 체외충격파 치료로 둔갑시킨 이유는 뭔지, 또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이런 식으로 무분별하게 유통했을 때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우려는 없는지, 저희가 추가 취재한 내용은 내일(17일) 이어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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