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20mg 1주일 사용 후기: 변화된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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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12-29 09:22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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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ED은 많은 남성들이 겪는 고민 중 하나다. 나 역시 몇 개월 전부터 예전과 다른 내 몸의 반응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전 같지 않은 발기력, 성관계 도중 중단되는 상황, 그리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내 모습을 보며 x27무언가 바꿔야 한다x27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주변에서 추천받은 시알리스 20mg을 1주일간 사용해 보았고, 그 변화는 생각 이상이었다. 이 글은 30대 후반 직장인 남성으로서, 시알리스 20mg을 복용한 진솔한 1주일간의 체험기다.
시알리스 20mg 복용 첫날조심스러운 시작
시알리스는 타달라필Tadalafil을 주성분으로 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최대 3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을 통해 정식으로 처방받은 시알리스 20mg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었다. x27이걸 정말 먹어도 될까?x27, x27부작용은 없을까?x27라는 걱정이 앞섰다.
첫날은 퇴근 후, 저녁 식사 2시간 뒤 물 한 컵과 함께 복용했다. 약 40분이 지나면서 미묘한 변화가 느껴졌다. 몸이 가볍고 따뜻해지는 느낌. 그리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확실히 이전보다 단단한 발기력과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 있었다. 평소보다 한층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었고, 파트너도 그 차이를 느꼈다.
둘째 날일상 속 변화
시알리스의 또 다른 장점은 효과 지속시간이 길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여유를 준다는 점이다. 복용 후 다음날까지 효과가 유지되며, 성적인 자극이 있을 때 반응하는 특성 덕분에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생활할 수 있었다.
사무실에서의 하루도 평소와 달리 자신감이 묻어 나오는 하루였다. 남들이 보면 단순한 기분 문제로 보일 수 있겠지만, 자신감이란 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 대인 관계, 회의, 발표에서도 이전보다 뚜렷한 에너지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셋째 날약간의 부작용
셋째 날 아침, 약간의 두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났다. 인터넷에서 미리 본 부작용 정보에 따르면 흔한 부작용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예민한 분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커피를 피하니 오후쯤에는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시알리스는 심장이나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나는 비교적 건강한 편이지만, 가슴 두근거림이나 현기증 같은 증상은 없었기에 계속 복용을 이어가기로 했다.
넷째~여섯째 날꾸준한 변화, 지속적인 효과
넷째 날부터는 시알리스 복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줄어들었다. 몸이 어느 정도 적응을 하면서, 약물의 효과도 더욱 자연스럽게 체감되었다. 특히 하루가 지나도 약효가 남아 있다는 느낌 덕분에, 파트너와의 관계도 훨씬 더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시알리스 20mg은 하루 1회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성생활 일정이 불규칙한 사람에게도 적합한 약물이다. 매일 복용하는 약이 아니므로 부담도 적고, 계획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성생활에 대한 걱정이나 압박감 없이 하루를 보내게 되면서, 전반적인 스트레스 수치가 확연히 낮아졌다. 단순히 성적인 문제만 해결된 것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이 생긴 것이다.
일곱째 날변화된 자신감과 삶의 질
1주일이 지난 지금, 나는 시알리스가 단순한 약이 아니라 삶의 변화의 계기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감을 잃었던 내가 다시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며 미소 짓게 되었고, 파트너와의 관계도 훨씬 깊고 안정적으로 변했다.
시알리스를 복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것이 단순히 육체적인 문제만의 해결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성의 성기능은 곧 자신감, 인간관계, 심리적 안정감과 직결되어 있다. 그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시알리스는 나에게 있어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넘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도구였다.
시알리스 복용 시 주의할 점
공복 상태에서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며, 기름진 식사 후에는 약효가 떨어질 수 있음
과음 시 약효 저하 및 혈압 변동 가능성 있음
부작용두통, 안면홍조, 콧물 등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지속 시 의사 상담 필요
하루 1회 이상 복용 금지
정품 구매 및 처방 필수 가짜 약물 유통 주의
마무리 후기
시알리스 20mg을 1주일간 복용한 결과, 나는 단순한 성기능 개선을 넘어 삶에 대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복용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춰 사용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알리스는 남성으로서의 자존감 회복, 그리고 파트너와의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이다. 단,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정품만을 복용해야 하며, 부작용이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내게 시알리스는 단순한 성기능 보조제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다시 자신감 있는 남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준 작은 용기와 변화의 시작이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
[한국경제TV 황효원 기자]
금과 은 가격이 마침내 각각 4500달러, 7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는 연일 사상 최고치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투자자산군별 수익률을 보면 은이 120%로 압도적으로 높고 한국 주식(코스피 지수) 75%, 금이 70% 순이다. 한국 투자자가 국장에 투자하고 전통적으로 선호해 왔던 금을 투자했더라면 올해는 그 어느 국민보다 높을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과 은은 전쟁 발생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지면 으레것 안전자산으로 추천됐다. 올해 들어서는 달러화와 미국 국채 위상이 종전만 못해 ‘최후 보루(final draw)’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였다. 실질 가치가 매장량 한계 등으로 늘 보전해 있는 점을 들어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때마다 헤지 수단으로도 선호됐다.
올해 금과 은은 지정학적 위험과 인플레이션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올랐 바다이야기부활 다. 세계지정학적지수(WGI)와 금 가격 간 상관계수를 보면 작년까지 0.8에서 올해 들어서는 0.3 내외로 의미가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9월 이후 세계물가지수(WPI)와 금 가격 간 상관계수는 아예 마이너스 국면으로 전환됐다.
국가부도와 관련해서도 2011년 셧다운 종 황금성사이트 료 이후 금은 1900달러에서 1060달러로, 은은 30달러대에서 14달러대로 폭락(flash crash)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셧다운이 최장기로 길어졌는 데도 종료 이후 급등(skyrocketing)하고 있다. 금과 은은 전쟁, 물가, 국가부도 여부와 관계없이 오르는 것은 가격 결정 요인에 구조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바다이야기부활 뉴노멀’이 붙을 정도로 금과 은값의 고공행진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탈법정화폐 거래(debasement trade)’를 우선적으로 꼽는다. 탈법정화폐 거래란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실질 가치와 화폐 기능을 동시에 지닌 투자 대상이 선호되는 트렌드를 말한다. 200년 이상 지속돼온 법정화폐가 사라지면 각국 중앙은행 통화 정책과 국민의 화폐 생활에 커다 바다이야기하는법 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명목상 종이에 불과한 법정화폐가 제 기능을 수행하려면 국가가 부여한 공신력에 대한 신뢰가 깨져선 안 된다. 법정화폐의 공신력은 양대 요건에 따라 좌우된다. 하나는 독점적인 주조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하고 다른 하나는 물가 안정 목표가 잘 지켜져야 한다. 두 조건 모두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연관된다.
트럼프 집권 1기부터 우려됐던 미 중앙은행(Fed)의 독립성은 2기 들어 급격히 훼손되고 있다. 통화정책 목표 수정, 기준금리 변경, 차지 의장을 포함한 Fed의 개편, 예고 없는 Fed 방문, Fed 예산안 장악 등으로 흔들어왔기 때문이다. Fed 설립 후 대통령과 Fed 의장 간 갈등 지수를 추적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의장 때가 최고 수준이다.
미란 보고서와 함께 트럼프노믹스 2.0의 근간인 ‘프로젝트 2025’의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Fed는 독립성 훼손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의 시녀로 전락한다. 개편을 넘어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방안까지 담겨 있어서다. 중앙은행의 독점적인 주조권도 코인 등 민간에서 발행한 대안화폐를 통해 분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은행 독립성이 훼손되면 1선 목표인 물가 안정은 요원해진다. 최근처럼 성장률(g)이 이자율(r)보다 높으면 빚을 내 돈을 더 써도 좋다는 토마스 피케티 공식과 현대통화이론에 근거한 재정 지출이 유행한다. 이럴 때 중앙은행이 길항 역할을 못하면 물가는 오를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 요구대로 금리까지 낮추면 물가가 말이 뛰는 식으로 오르는 ‘갤로핑 하이퍼 인플레이션’ 국면도 닥칠 수 있다.
양대 조건이 흐트러져 법정화폐의 신뢰가 떨어지면 퇴장했던 통화가 빠르게 제도권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다. 화폐의 3대 기능 중 이미 거래와 회계의 단위로 대안화폐가 보편화된 여건에서는 가치 저장 기능으로 법정화폐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경기순환 국면과 관계없이 통화유통속도, 통화승수와 같은 경제 활력 지표가 높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 현상이다.
탈법정화폐 거래 최적의 대안으로 화폐와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금이 급부상하고 있다. 달러화와 미국 국채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택 범위가 제한된 것도 금값 상승 요인이다. 중심 통화를 달러 대신 금으로 되돌려야 하지 않느냐는 금본위제 논의가 오랜만에 고개를 들고 있다.
금보다는 못하지만 스테이블 코인도 탈법정화폐 거래 대상이다. 가치 면에서 법정화폐보다 유리하고 지니어스법 통과 후엔 화폐 기능까지 공식적으로 부여됐기 때문이다. 같은 코인 중에서는 생산량이 제한된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상징 격인 이더리움 확장성이 높아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전통적인 재테크 대상인 주식과 채권만 놓고 보면 주식이 더 유리하다. 금융이 실물을 주도하는 시대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 반비례 관계가 약화했다. 지난해 9월 이후 Fed가 금리를 낮추는 여건에서 주식 수익률이 국채보다 높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Fed를 비롯한 중앙은행 독립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탈법정화폐 거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틸법정화폐 거래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은 차기 의장까지 포함해 트럼프 정부가 Fed를 장악하는 실질적인 첫해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중앙은행도 통수권자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yes(자유롭다)’고 답할 수 있는 곳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유일하다.
내년에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주식이 계속해서 유망할 것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은 금값은 5000달러, 은값은 100달러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S&P 500 지수도 최대 8100까지 갈 것으로 보는 가운데 평균적으로는 77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금과 S&P 지수 모두 올해보다 10%가 넘는 수준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귀금속 투자에 개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블러드 다이아몬드 사태가 발생할 것인가가 또다른 관심사다. 다이아몬드는 인조 재생이 가능하지만 금과 은은 원소주가율표상 대체가 불가능한 주공급 원소인 점을 고려하면 아다마스 환상이 피로 물들여져 종말을 맞은 다이아몬처럼 ‘블러드 골드러시(blood gold rush)’ 사태가 발생할 확률은 낮다.
하지만 금과 은값이 올라갈수록 거품 우려기가 제기되는 만큼 골드바와 같은 유럽식 골드뱅킹보다 금, 은을 대상으로 하는 ETF 등과 같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미국식 골드뱅킹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의 금 투자자는 그 어느 국민보다 골드바와 같은 실물 투자를 고집하는 만큼 이 점은 특별히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문제는 한국은행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당시 외화 보유 다변화 차원에서 금을 매입한 것이 폭락한 낙인 효과로 10년 이상 동안 금을 매입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금값이 오리는 것이 탈법정화폐 거래와 같은 중앙은행 고유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만큼 한국은행이 금을 매입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른 중앙은행은 금을 꾸준히 매입해 딜러화에 집증된 외화 보유를 다변화하는 가운데 막대한 차익으로 해당국 국민의 세 부담을 줄이고 환율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이런 흐름을 외면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최대한 현안인 환율 안정 문제 등에 한계를 보이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아쉽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한상춘/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겸 한국경제TV 해설위원
황효원기자 woniii@wowtv.co.kr
금과 은 가격이 마침내 각각 4500달러, 7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는 연일 사상 최고치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투자자산군별 수익률을 보면 은이 120%로 압도적으로 높고 한국 주식(코스피 지수) 75%, 금이 70% 순이다. 한국 투자자가 국장에 투자하고 전통적으로 선호해 왔던 금을 투자했더라면 올해는 그 어느 국민보다 높을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과 은은 전쟁 발생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지면 으레것 안전자산으로 추천됐다. 올해 들어서는 달러화와 미국 국채 위상이 종전만 못해 ‘최후 보루(final draw)’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였다. 실질 가치가 매장량 한계 등으로 늘 보전해 있는 점을 들어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때마다 헤지 수단으로도 선호됐다.
올해 금과 은은 지정학적 위험과 인플레이션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올랐 바다이야기부활 다. 세계지정학적지수(WGI)와 금 가격 간 상관계수를 보면 작년까지 0.8에서 올해 들어서는 0.3 내외로 의미가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9월 이후 세계물가지수(WPI)와 금 가격 간 상관계수는 아예 마이너스 국면으로 전환됐다.
국가부도와 관련해서도 2011년 셧다운 종 황금성사이트 료 이후 금은 1900달러에서 1060달러로, 은은 30달러대에서 14달러대로 폭락(flash crash)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셧다운이 최장기로 길어졌는 데도 종료 이후 급등(skyrocketing)하고 있다. 금과 은은 전쟁, 물가, 국가부도 여부와 관계없이 오르는 것은 가격 결정 요인에 구조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바다이야기부활 뉴노멀’이 붙을 정도로 금과 은값의 고공행진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탈법정화폐 거래(debasement trade)’를 우선적으로 꼽는다. 탈법정화폐 거래란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실질 가치와 화폐 기능을 동시에 지닌 투자 대상이 선호되는 트렌드를 말한다. 200년 이상 지속돼온 법정화폐가 사라지면 각국 중앙은행 통화 정책과 국민의 화폐 생활에 커다 바다이야기하는법 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명목상 종이에 불과한 법정화폐가 제 기능을 수행하려면 국가가 부여한 공신력에 대한 신뢰가 깨져선 안 된다. 법정화폐의 공신력은 양대 요건에 따라 좌우된다. 하나는 독점적인 주조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하고 다른 하나는 물가 안정 목표가 잘 지켜져야 한다. 두 조건 모두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연관된다.
트럼프 집권 1기부터 우려됐던 미 중앙은행(Fed)의 독립성은 2기 들어 급격히 훼손되고 있다. 통화정책 목표 수정, 기준금리 변경, 차지 의장을 포함한 Fed의 개편, 예고 없는 Fed 방문, Fed 예산안 장악 등으로 흔들어왔기 때문이다. Fed 설립 후 대통령과 Fed 의장 간 갈등 지수를 추적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의장 때가 최고 수준이다.
미란 보고서와 함께 트럼프노믹스 2.0의 근간인 ‘프로젝트 2025’의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Fed는 독립성 훼손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의 시녀로 전락한다. 개편을 넘어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방안까지 담겨 있어서다. 중앙은행의 독점적인 주조권도 코인 등 민간에서 발행한 대안화폐를 통해 분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은행 독립성이 훼손되면 1선 목표인 물가 안정은 요원해진다. 최근처럼 성장률(g)이 이자율(r)보다 높으면 빚을 내 돈을 더 써도 좋다는 토마스 피케티 공식과 현대통화이론에 근거한 재정 지출이 유행한다. 이럴 때 중앙은행이 길항 역할을 못하면 물가는 오를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 요구대로 금리까지 낮추면 물가가 말이 뛰는 식으로 오르는 ‘갤로핑 하이퍼 인플레이션’ 국면도 닥칠 수 있다.
양대 조건이 흐트러져 법정화폐의 신뢰가 떨어지면 퇴장했던 통화가 빠르게 제도권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다. 화폐의 3대 기능 중 이미 거래와 회계의 단위로 대안화폐가 보편화된 여건에서는 가치 저장 기능으로 법정화폐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경기순환 국면과 관계없이 통화유통속도, 통화승수와 같은 경제 활력 지표가 높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 현상이다.
탈법정화폐 거래 최적의 대안으로 화폐와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금이 급부상하고 있다. 달러화와 미국 국채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택 범위가 제한된 것도 금값 상승 요인이다. 중심 통화를 달러 대신 금으로 되돌려야 하지 않느냐는 금본위제 논의가 오랜만에 고개를 들고 있다.
금보다는 못하지만 스테이블 코인도 탈법정화폐 거래 대상이다. 가치 면에서 법정화폐보다 유리하고 지니어스법 통과 후엔 화폐 기능까지 공식적으로 부여됐기 때문이다. 같은 코인 중에서는 생산량이 제한된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상징 격인 이더리움 확장성이 높아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전통적인 재테크 대상인 주식과 채권만 놓고 보면 주식이 더 유리하다. 금융이 실물을 주도하는 시대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 반비례 관계가 약화했다. 지난해 9월 이후 Fed가 금리를 낮추는 여건에서 주식 수익률이 국채보다 높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Fed를 비롯한 중앙은행 독립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탈법정화폐 거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틸법정화폐 거래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은 차기 의장까지 포함해 트럼프 정부가 Fed를 장악하는 실질적인 첫해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중앙은행도 통수권자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yes(자유롭다)’고 답할 수 있는 곳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유일하다.
내년에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주식이 계속해서 유망할 것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은 금값은 5000달러, 은값은 100달러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S&P 500 지수도 최대 8100까지 갈 것으로 보는 가운데 평균적으로는 77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금과 S&P 지수 모두 올해보다 10%가 넘는 수준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귀금속 투자에 개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블러드 다이아몬드 사태가 발생할 것인가가 또다른 관심사다. 다이아몬드는 인조 재생이 가능하지만 금과 은은 원소주가율표상 대체가 불가능한 주공급 원소인 점을 고려하면 아다마스 환상이 피로 물들여져 종말을 맞은 다이아몬처럼 ‘블러드 골드러시(blood gold rush)’ 사태가 발생할 확률은 낮다.
하지만 금과 은값이 올라갈수록 거품 우려기가 제기되는 만큼 골드바와 같은 유럽식 골드뱅킹보다 금, 은을 대상으로 하는 ETF 등과 같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미국식 골드뱅킹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의 금 투자자는 그 어느 국민보다 골드바와 같은 실물 투자를 고집하는 만큼 이 점은 특별히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문제는 한국은행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당시 외화 보유 다변화 차원에서 금을 매입한 것이 폭락한 낙인 효과로 10년 이상 동안 금을 매입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금값이 오리는 것이 탈법정화폐 거래와 같은 중앙은행 고유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만큼 한국은행이 금을 매입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른 중앙은행은 금을 꾸준히 매입해 딜러화에 집증된 외화 보유를 다변화하는 가운데 막대한 차익으로 해당국 국민의 세 부담을 줄이고 환율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이런 흐름을 외면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최대한 현안인 환율 안정 문제 등에 한계를 보이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아쉽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한상춘/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겸 한국경제TV 해설위원
황효원기자 wonii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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