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스마트경로당 개통식 현장에서 대형 모니터에 관내 111개 경로당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모습이 송출되고 있다. 이석중기자


연천군이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스마트 시스템으로 전환하며 초고령사회 대응에 본격 나섰다.
군은 16일 오후 연천군노인회관에서 '연천군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열고, 관내 111개 경로당에 구축한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의 공식 개통을 알렸다.
군에 따르면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은 어르신들의 여가·건강·소통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사업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릴게임 보급·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총 38억4천만 원 예산을 활용했으며,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111개 경로당·노인회관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대면 화상 시스템, 스마트 TV 소통 알리미, 무선 혈압·혈당·체중 측정기, AI 화면형 스피커, 실내용 파크골프·걷기운동 시스템,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지능형 화재감지기 등 AI·IoT 기반 장비를 설치했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군내 각 지역 경로당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비대면 화상 시스템 시연이 이뤄졌다. 현장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화면에 자신의 경로당이 비치자 준비한 피켓을 들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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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가 16일 연천군노인회관에서 열린 '연천군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석중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는 인사말에서 "경로당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건강과 문화, 소통이 함께 이뤄지는 생활 거점으로 전환됐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연천군도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건강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남훈 연천군 노인지회장도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군수님과 경로당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연천군은 현재 비대면 여가· 릴게임사이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며, 어르신 이용 만족도와 현장 적응도를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까지 안정·정착 단계로 운영한 뒤 방문 의료, 실버 체조, 건강 교육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2027년 완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천군은 지난달 28일 각 경로당 회장과 총무를 대상으로 스마트경로당 이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석중 기자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