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데브시스터즈가 3분기 들어 적자전환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게임이 선전했으나 주 수익원인 게임 부문에서의 매출이 줄었다. 데브시스터즈는 4분기부터는 메이저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만큼 즉각적인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대비 5.2% 줄었지만,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탓에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6%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비게임 매출이 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3.4% 증가했다. 모바일릴게임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인 쿠키런: 브레이버스가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안착했고, 전분기와 비교해도 200% 가까이 매출이 급증했다. 
반면 주 수익원인 게임 매출은 4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2% 줄었다. 해외 매출은 356억원으로 3.8% 성장했지만, 국내 매출이 134억원으로 62.7% 감소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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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연간 로드맵에 따라 이번 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콘텐츠 중심의 업데이트가 배치됐고,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데브시스터즈의 매출액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업데이트에 크게 좌우되는 경향을 보였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2분기에 각각 매출액 891억원, 92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남화토건 주식
구했다. 별다른 신작은 없었지만 대표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쿠키런: 킹덤'이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데브시스터즈는 4분기 들어 주요 게임 타이틀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말 들어 이용자 활성도를 회복했으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지난 달 말 e스포츠 대무료인터넷게임
회와 9주년 업데이트에 힘입어 이용자 유입률이 향상됐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오는 2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테이블탑 게임 페스티벌 '팍스 언플러그드'에 참가해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한다. 다음달에는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첫 북미 공식 대회인 '챔피언 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3일부터 부산 벡주식사는법
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시연한다. 지난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호평받았던 게임 모드 '캐슬브레이크'와 함께 신규 개발 모드 '드랍더비트'를 처음 선보이고, 구글플레이 게임즈 기반의 PC 플레이 경험도 선사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로 핵심 동력을 확대하고 쿠키런 IP 기반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글로벌 IP 기업으로의 미래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IP 경쟁력 다각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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