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가 지역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자리 잡고 있다. 진흥원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해외 마케팅, 기술 고도화, 정책금융 연계, CEO 파트너십 등 전방위 지원을 펼치며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1년 이후 123개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시장을 향해 도약 중인 충남 글로벌 강소기업 11곳을 조명한다.




충남 글로벌 강소기업 시리즈⑨천안 뉴앤뉴

10억원 설비증설·미국 첫 진출 성공OEM·ODM 200개 브랜드사 공급미세전류 배합기술로 흡수율 릴게임신천지 ↑ 1.8배300억원 투입해 8500㎡ 2공장 신축 







이호영 뉴앤뉴 대표가 충남 천안 본사 공장에서 생산한 화장품(선크림)을 들어 보이며 자체 브랜드 제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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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화장품 제조기업인 뉴앤뉴(대표 이호영)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생산 설비를 늘리고, 클랜징 오일과 크림을 자사 브랜드(스키니아)로 개발, 처음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국내 150여 개, 해외 50여 개 등 200여 바다이야기프로그램 개 브랜드 회사에 제품을 공급해 지난해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스킨케어(에센스)와 색조화장품(립타투)을 주력으로 개발·생산·공급한다. 제품은 올리브영과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회사와 현지 오프라인 매장, 편의점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뉴앤뉴는 2021년 야마토무료게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수출 물량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3년부터 해외 화장품 전시회 등을 통해 호주, 미국, 터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로 영업망을 확대해 위기를 넘겼다. 충청남도가 운영 중인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 해외사무소도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이 회사는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사업을 활용해 할랄 인증을 추 릴게임다운로드 진하는 등 이슬람권 진출도 본격화한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과 품목허가를 획득해 수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2022년 미세 전류로 화장품 핵심 성분의 피부 흡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온 형태의 각종 화장품 원료를 차별화한 첨단 배합·배열 기술을 통해 내용물 자체가 외부 자극 없이도 스스로 미세 전류가 흐르게 했다. 피부 흡수가 잘되는 세계적인 브랜드보다 피부 흡수율이 1.8배 이상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의 30%를 연구 인력으로 배치하는 등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에서 뒤처진다는 판단에서다. 이 회사 화장품연구소는 2027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미생물 세포를 재조합하는 ‘나노화 에멀전’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피부 트러블은 개선하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기술과 탈모 방지 및 발모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나선다.
이 회사는 2023년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미세전류 형성 액정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등록하고, 작년부터 국내외 화장품 회사를 통해 100여 개 품목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생산 물량 및 수출 확대에 따른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8500㎡ 규모의 2공장을 신축한다. 해외 화장품 전시회를 통해 러시아, 브라질, 인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이호영 대표는 “작년과 올해 설비 투자로 월 150만 개에서 250만 개로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미래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 확대 공급을 위해 제조업자브랜드생산(OBM) 구조 인력을 재편하는 등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