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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적합할 할까 수는 좋아진 동료애를 되었던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는 한국노총 방문이었다. 그는 최근 취임사에서 경사노위 정상화를 위해 발품을 많이 팔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지형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노사정이 함께 국가적 아젠다를 논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협치의 제도적 공간”이라며 “경사노위는 국정의 주요 파트너이자 노동계 맏형인 한국노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제·사회에 산적한 과제 해결을 초보주식
위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경사노위에 불참 중인 민주노총을 겨냥한 걸로 풀이된다. 민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후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 들어 노란봉투법, 정년연장 등 노사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정부 추진 정책에 대한 사회적 주식양도
논의는 경사노위를 빗껴가 국회 등에서 이뤄져왔다.
경사노위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민주노총 복귀를 이끌어내는 게 과제다. 김 위원장 역시 앞서 취임식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노사정 논의 주체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하는 것, 즉 경사노위가 '완전한 회의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우선 노사정이 함께 신뢰의 토대를 복원하는 데주식폐인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노총도 김 위원장에 경사노위 정상화를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김 위원장 취임을 계기로 잠시 공백기였던 경사노위가 빠른 정상화를 통해 실질적인 노사정 대화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과 함께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끌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지현 HTS모의투자
기자 southj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