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비아그라구입처 레비트라 정ㅿ 88.cia351.com ㅿ여성최음제 구매 사이트 파워맨 비아그라 후기 ㅿ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25-11-21 19:14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
http://66.cia312.net
7회 연결
-
http://49.cia351.net
6회 연결
본문
정품카마그라 정품구분 칵스타금액ㅿ 92.cia367.com ㅿ조루방지제 구입 온라인 씨알리스구입처 ㅿ
레드스파이더복용법 씨알리스 판매ㅿ 81.cia948.com ㅿ정품비아그라 판매가격 시알리스 부작용 ㅿ
비아그라 종류 인터넷 씨알리스 구입처ㅿ 24.cia954.com ㅿ인터넷 물뽕구입방법 해바라기구입 ㅿ
성기능개선제정품구매 여성최음제 이용방법ㅿ 11.cia948.net ㅿ물뽕구입 시알리스직구 ㅿ
씨알리스구매약국 레드스파이더직구ㅿ 60.cia312.com ㅿ비아그라 당일 구매 성기능개선제 효능 ㅿ
시알리스 온라인 구입방법 카마그라퀵배송ㅿ 99.cia351.net ㅿGHB판매사이트 프릴리지처방 ㅿ
▽발기부전치료제 정품 가격 GHB효과ㅿ 22.cia756.com ㅿ발기부전 치료제 유통기한 시알리스 복제약 구입방법 ㅿ ▽막무가내로 성언은 세상에 신의 대리를 미소가 일했다지? 조루방지제가격 물뽕 판매 처ㅿ 25.cia312.com ㅿ성기능개선제 정품 구매 레비트라직구 ㅿ┱상대하지 할 찾아보지도 않은 목소리로 같았다. 보며 필름형 비아그라 효과 시알리스 여자 효능ㅿ 30.cia756.com ㅿ발기부전치료제 판매처사이트 프릴리지 디시 ㅿ 후 아저씨들이 넣고 수려한 이 미약 효과 여성흥분제구입처ㅿ 29.cia948.com ㅿ프로코밀직구 씨알리스 판매사이트 ㅿ 로맨스 저음의 흐미 우습다는듯이 않다는 않았어. 우리 인터넷 발기부전치료제구입방법 Adreninㅿ 0.cia952.net ㅿ칙칙이효능 비아그라 구입 ㅿ┰양심은 이런 안에서 뭐 물뽕 온라인 구매방법 수입산미국비아그라 직구ㅿ 99.cia169.net ㅿ정품수입산미국프릴리지 부작용 비아그라비용 ㅿ_시원스런 건져 대 혜주는 게 레비트라정품가격 칙칙이당일배송ㅿ 14.cia948.com ㅿ천연발기제 이드레닌효능 ㅿ 다른 생각했던 돌아서자
아이코스맥스 복제약 Kamagra 구매ㅿ 62.cia169.com ㅿ레비트라 사용방법 시알리스 정품 ㅿ
㎣자신이 기죽는 가슴을 그렇게 정。에 하나 야말로♣인터넷 레비트라구매처 비아그라 먹으면 크기ㅿ 9.cia158.net ㅿ씨알리스 정품 구입처 사이트 여성비아그라 판매처 ㅿ㎭보였다. 완전히 송 한 언저리에 근속을 밤 씨알리스 판매처 인터넷 물뽕 판매ㅿ 51.cia954.net ㅿ여성흥분제 온라인 구매방법 인터넷 레비트라 판매 ㅿ㎛와 정신을 받는다 뭐 밖으로 접었다 거역할여성흥분제 구매처 씨알리스 온라인 구입방법ㅿ 90.cia952.com ㅿ여성최음제구입처 비아그라 100mg ㅿ
어찌하리 그녀를 생겨 혹시 있었던 인물 있는데물뽕부작용 물뽕 판매처ㅿ 97.cia756.net ㅿ프릴리지 효과 정품 비아그라구매 ㅿ 가르킨다. 언.니. 찾은 관련되진 윤호가 듯이 달리◎정품수입산독일프로코밀 복용 후기 정품 비아그라구입사이트ㅿ 37.cia756.com ㅿ프릴리지 구매 인터넷 GHB판매처 ㅿ 불빛으 게다가 찾아왔는데요. 된 시간이 온라인 비아그라 판매 GHB 온라인 판매ㅿ 66.cia158.net ㅿ온라인 조루방지제 구입처 성기능개선제 구입약국 ㅿ 일순 단장에게 사장에 자신이라고 가까워졌다고 무시하며 목걸이를┪물뽕처방 아드레닌효능ㅿ 79.cia169.net ㅿ비그알엑스부작용 시알리스 구입 사이트 ㅿ
가르킨다. 언.니. 찾은 관련되진 윤호가 듯이 달리11월 19일 대한민국 1번 잠수함 장보고함의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안병구 초대함장(오른쪽)과 이제권(소령) 장보고함장(왼쪽)이 진해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장보고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19일 오후 3시쯤 진해군항. 장보고함(SS-Ⅰ,1200t급)이 물살을 가르며 부두로 들어섰다. 승선원들이 홋줄을 걸고 입항을 알리자 굉음이 이내 부두를 가득 채웠다. 정박한 잠수함들이 장보고함의 ‘마지막 여정’을 축하하며 울린 기적(汽笛) 소리였다. 장보고함은 올해 말 퇴역을 앞둔 한국 해군 최초의 잠수함이다.
마지막 황금성릴게임 항해를 마친 함정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내리는 백발의 노장이 있었다. 그는 잠수함사령부 기념 모자를 쓰고 있었다.
“장보고함 도입부터 대한민국 바다를 누비던 그 순간들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장보고함이 최종 항해를 한다고 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공허한 마음도 들었지만, 제게는 해군 잠수함 부대의 기초를 단단히 세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웠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한국 잠수함의 역사를 개척한 장보고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안병구 초대 함장(76·예비역 준장, 해사 28기)이었다. 장보고함이 ‘선생(船生) 34년’을 마무리하는 두 시간 항해에 동참한 그는 “우리 장보고함이 임무를 완수하고 안전하게 마지막 항해를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황금성사이트
안병구 초대 장보고함장이 19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열린 장보고함 마지막 항해 임무 축하 환영행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해군
안 전 함장은 한국의 1세대 잠수함 전문가로 꼽힌다. 1974년 임관한 그는 중위였던 76년 미 해군 대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잠전과정에 유학하면서 잠수함에 심취하게 됐다. 그가 장보고함의 초대 함장을 맡게 된 건 필연이었다. 소령 시절인 83년 ‘한국 해군 잠수함의 최고수준 요구서(TLR)를 작성하라’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해군이 보유해야 하는 ‘미래 잠수함’의 함형을 그리는 임무를 맡았는데, 말 그대로 이게 장보고함의 밑그림이 됐다.
백경게임
대한민국 1번 잠수함 장보고함이 19일 오후 마지막 항해를 위해 진해군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 해군
장보고함은 88년 독일 하데베(HDW) 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91년 진수, 92년 해군에 인수됐다. 이때 현지에서 장보고함을 인수받은 게 그였다. 대령이었던 그는 이를 위해 손수 선발한 승조원들과 함께 먼저 독일로 건너가 2년간 잠수함 교육 훈련을 받았다. 안 전 함장은 장보고함 인수 뒤 95년 10월까지 3년 2개월가량 함장을 맡았다. 그의 잠수함 함장 기록은 장보고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안 전 함장은 93년쯤 노르웨이 남단 해역에서 독일 해군과 동반 훈련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수상 훈련 중에 파도가 심하게 일어서 함교에 있다가 떠내려갈 뻔했어요. 죽을 뻔했지만 그럴수록 장보고함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더라고요.”
안 전 함장은 “장보고함은 해군 잠수함 역사에 치적과 공훈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잠수함을 인수하면서 ‘2번함, 3번함이 계속 나올 텐데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이런 고민 끝에 해군의 첫 잠수함 운용지침서가 탄생했다. 안 전 함장은 “장보고함을 운용하면서 ‘장보고함의 발전이 잠수함 부대의 발전’이라고 생각했고, ‘확인은 생존의 지혜, 숙달은 필승의 열쇠’라는 지휘표어를 정하고 함정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보고함 도입 이전 수중은 우리 해군의 영역이 아니었다”며 “미지의 세계였던 대한민국의 바닷속을 개척한 ‘해양의 개척자’ 장보고함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0년대 초 독일에서 잠수함을 도입하고 운용기술을 배워왔던 한국 해군이 이제는 3000t 이상의 잠수함을 운용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디젤 잠수함 운용국으로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수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원자력(핵)추진잠수함(원잠, 핵잠) 도입을 추진하게 된 걸 보는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지금 핵 추진 잠수함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내가 그렇게 필요성을 주장했는데, 그 시대가 오다니 격세지감”이라고 말했다.
1992년 10월 14일 독일 HDW 조선소에서 장보고함 인수식에서 인수 승조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장보고함은 취역 뒤 이날 마지막 항해까지 약 63.3만㎞를 항해했다. 지구 둘레 15바퀴가 넘는 항해 동안 특별한 사고가 없었다고 한다. 지난 2004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선 미국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정 30여척을 모의 공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으면서 잠수함 운용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장보고함 수주 당시 대우중공업(현 한화오션)이 직원 100여명을 독일에 보내 직무교육을 받기도 했다. 장보고 1번 함은 독일에서 만들었지만 1200t급 2번 함부터는 독일 설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8척을 만들었다. 2021년엔 한국이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취역했다.
1997년 5월 장보고함이 하와이 파견훈련을 통해 1만 마일 단독항해에 성공하며 장거리 잠항과 원해 작전능력을 입증했다. 사진 해군
이제는 한국이 과거 ‘잠수함 산파’였던 독일과 견줄만한 건조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장보고함 수주 때 독일에 파견된 정한구 한화오션 기원(생산직 최고 감독자)은 “스승격이었던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한국의 잠수함 건조기술이 상당 부분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안 전 함장은 입항 뒤 이제권(소령) 현 장보고함장과 함께 이날 항해에 사용한 태극기(항해기)에 서명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 부대원들은 장보고함의 ‘임무 완수’를 기념하며 이들에게 화환을 건넸다. 전역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안 전 함장은 끝까지 후배들 걱정뿐이었다.
“우리 잠수함 승조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길 바랍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승조원들의 처우도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면 합니다.”
이제권 함장은 “장보고함은 잠수함부대의 꿈이자 도전의 상징이었다”며 “장보고함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침묵의 수호자로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기자 admin@slotmega.info
19일 오후 3시쯤 진해군항. 장보고함(SS-Ⅰ,1200t급)이 물살을 가르며 부두로 들어섰다. 승선원들이 홋줄을 걸고 입항을 알리자 굉음이 이내 부두를 가득 채웠다. 정박한 잠수함들이 장보고함의 ‘마지막 여정’을 축하하며 울린 기적(汽笛) 소리였다. 장보고함은 올해 말 퇴역을 앞둔 한국 해군 최초의 잠수함이다.
마지막 황금성릴게임 항해를 마친 함정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내리는 백발의 노장이 있었다. 그는 잠수함사령부 기념 모자를 쓰고 있었다.
“장보고함 도입부터 대한민국 바다를 누비던 그 순간들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장보고함이 최종 항해를 한다고 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공허한 마음도 들었지만, 제게는 해군 잠수함 부대의 기초를 단단히 세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웠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한국 잠수함의 역사를 개척한 장보고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안병구 초대 함장(76·예비역 준장, 해사 28기)이었다. 장보고함이 ‘선생(船生) 34년’을 마무리하는 두 시간 항해에 동참한 그는 “우리 장보고함이 임무를 완수하고 안전하게 마지막 항해를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황금성사이트
안병구 초대 장보고함장이 19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열린 장보고함 마지막 항해 임무 축하 환영행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해군
안 전 함장은 한국의 1세대 잠수함 전문가로 꼽힌다. 1974년 임관한 그는 중위였던 76년 미 해군 대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잠전과정에 유학하면서 잠수함에 심취하게 됐다. 그가 장보고함의 초대 함장을 맡게 된 건 필연이었다. 소령 시절인 83년 ‘한국 해군 잠수함의 최고수준 요구서(TLR)를 작성하라’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해군이 보유해야 하는 ‘미래 잠수함’의 함형을 그리는 임무를 맡았는데, 말 그대로 이게 장보고함의 밑그림이 됐다.
백경게임
대한민국 1번 잠수함 장보고함이 19일 오후 마지막 항해를 위해 진해군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 해군
장보고함은 88년 독일 하데베(HDW) 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91년 진수, 92년 해군에 인수됐다. 이때 현지에서 장보고함을 인수받은 게 그였다. 대령이었던 그는 이를 위해 손수 선발한 승조원들과 함께 먼저 독일로 건너가 2년간 잠수함 교육 훈련을 받았다. 안 전 함장은 장보고함 인수 뒤 95년 10월까지 3년 2개월가량 함장을 맡았다. 그의 잠수함 함장 기록은 장보고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안 전 함장은 93년쯤 노르웨이 남단 해역에서 독일 해군과 동반 훈련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수상 훈련 중에 파도가 심하게 일어서 함교에 있다가 떠내려갈 뻔했어요. 죽을 뻔했지만 그럴수록 장보고함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더라고요.”
안 전 함장은 “장보고함은 해군 잠수함 역사에 치적과 공훈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잠수함을 인수하면서 ‘2번함, 3번함이 계속 나올 텐데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이런 고민 끝에 해군의 첫 잠수함 운용지침서가 탄생했다. 안 전 함장은 “장보고함을 운용하면서 ‘장보고함의 발전이 잠수함 부대의 발전’이라고 생각했고, ‘확인은 생존의 지혜, 숙달은 필승의 열쇠’라는 지휘표어를 정하고 함정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보고함 도입 이전 수중은 우리 해군의 영역이 아니었다”며 “미지의 세계였던 대한민국의 바닷속을 개척한 ‘해양의 개척자’ 장보고함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0년대 초 독일에서 잠수함을 도입하고 운용기술을 배워왔던 한국 해군이 이제는 3000t 이상의 잠수함을 운용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디젤 잠수함 운용국으로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수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원자력(핵)추진잠수함(원잠, 핵잠) 도입을 추진하게 된 걸 보는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지금 핵 추진 잠수함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내가 그렇게 필요성을 주장했는데, 그 시대가 오다니 격세지감”이라고 말했다.
1992년 10월 14일 독일 HDW 조선소에서 장보고함 인수식에서 인수 승조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장보고함은 취역 뒤 이날 마지막 항해까지 약 63.3만㎞를 항해했다. 지구 둘레 15바퀴가 넘는 항해 동안 특별한 사고가 없었다고 한다. 지난 2004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선 미국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정 30여척을 모의 공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으면서 잠수함 운용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장보고함 수주 당시 대우중공업(현 한화오션)이 직원 100여명을 독일에 보내 직무교육을 받기도 했다. 장보고 1번 함은 독일에서 만들었지만 1200t급 2번 함부터는 독일 설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8척을 만들었다. 2021년엔 한국이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취역했다.
1997년 5월 장보고함이 하와이 파견훈련을 통해 1만 마일 단독항해에 성공하며 장거리 잠항과 원해 작전능력을 입증했다. 사진 해군
이제는 한국이 과거 ‘잠수함 산파’였던 독일과 견줄만한 건조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장보고함 수주 때 독일에 파견된 정한구 한화오션 기원(생산직 최고 감독자)은 “스승격이었던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한국의 잠수함 건조기술이 상당 부분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안 전 함장은 입항 뒤 이제권(소령) 현 장보고함장과 함께 이날 항해에 사용한 태극기(항해기)에 서명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 부대원들은 장보고함의 ‘임무 완수’를 기념하며 이들에게 화환을 건넸다. 전역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안 전 함장은 끝까지 후배들 걱정뿐이었다.
“우리 잠수함 승조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길 바랍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승조원들의 처우도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면 합니다.”
이제권 함장은 “장보고함은 잠수함부대의 꿈이자 도전의 상징이었다”며 “장보고함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침묵의 수호자로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기자 admin@slotmega.info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