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고(故) 김범수 대위 동상 제막식 및 추모공원 준공식에서 대한민국ROTC중앙회와 김용수 학군교 학교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육군 관계자들이 동상을 공개하고 있다. ROTC중앙회 제공


‘살신성인의 표상’으로 불리며 군 안팎의 존경을 받고 있는 고(故) 김범수(학군 40기·동국대) 대위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동상과 추모공원이 학군사관(ROTC)의 고향인 충청북도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에 마련됐다.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노행식)는 지난 2일 학군교에서 김 대위 동상 제막식과 추모공원 게임몰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ROTC 창설 64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노행식 ROTC중앙회장, 고인의 동기인 김효민 40기 총동기회회장, 최신식 동국대ROTC총동문회장 등 전국의 ROTC 동문들이 참석했다. 김용수(준장) 학군교 학교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육군 주요 인사들과 김범수상 수상자 등도 동참해 릴박스 고인을 기렸다.
고 김 대위는 2004년 2월 18일 육군3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교관 임무를 수행하던 중 훈련병의 실수로 떨어진 수류탄을 몸으로 감싸안아 주변 260여 명의 전우를 구하고 산화했다. 이번 동상 건립과 추모공원 조성은 고인의 숭고한 얼을 영원히 기리겠다는 노력의 또 다른 결과물이다.
ROTC중앙회는 지난 백경게임 해 서거 20주기를 맞아 육군본부와 협의해 육군 살신성인상 1호 ‘김범수상’을 제정헸고, 올해 3월 6일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제1회 김범수상 시상식(14명 수상)을 가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 김범수 대위의 숭고한 얼을 영원히 기리고자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고 김범수 대위 동상을 건립하고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행사는 △개식선언 △주요 참석자 게임릴사이트 소개 △경과 보고 △추모사 △동상 제막식 △헌화 및 분향 △헌정 시 낭독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노 중앙회장은 “김 대위 동상은 장교가 가슴에 가져야 할 윤리의 표상이고, 추모공원은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ROTC 정신의 성역”이라며 “후배들에게 장교의 가치와 ROTC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교육의 현장이자 우리 사회에 바다신릴게임 ROTC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인의 부친 김영갑 씨는 “여전히 가슴이 아려오는 아픔 속에서 뜻깊은 동상 제막식이 열려 큰 위로를 받았다”면서 동상 제막과 추모공원 조성에 힘쓴 ROTC중앙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애국애족하는 용감한 청년들을 배양하고 ROTC 사기진작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밝혔다.
정충신 기자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