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상청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제42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 및 2024회계연도 결산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미선 기상청장이 17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극한 호우로부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자 호우 긴급재난 문자 서비스를 확대했고, 폭염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전달 경로를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첫 기상청장인 그는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 해상도를 8㎞로 세밀화했고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본격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야별 기후 예측 정보를원금보장형
강화해 사회·경제 전반의 대응을 지원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 승인제 운영과 기후위기 평가 보고서 발간으로 국가 정책 수립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기상청은 극한 기상 현상의 예측성을 높이고 위험을 조기에 탐지해 국민에게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안전을 위한 정책뿐 아니라 탄소중립 달오션파라다이스7
성을 위한 과학적 근거 제공, 재생에너지 기상 지원 등을 통해 국가 기후 적응 역량 강화의 기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해라고 지적했다. "겨울 대설, 봄 초대형 산불, 여름 극한 호우·폭염·가뭄이 동시에 나타난 사례는 재난의 종류와 규모가 극심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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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름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온실가스 농도 역시 상승했다"며 "여러 지표가 기후위기 시대를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기상청이 제공하는 과학 기반의 기상·기후 감시와 예측 자료는 날로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