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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의 귀환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국내 최초의 ‘환수문화유산 기념박물관’이 오는 24일 충남 아산에서 문을 연다.


ⓒ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




국외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의 귀환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국내 최초의 이그잭스 주식
'환수문화유산 기념박물관'이 오는 24일 충남 아산에서 문을 연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무분별한 수출 등으로 흩어진 유산을 다시 품에 안기까지 20년. 이제 그 다음 질문은 "환수 이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다.


이 질문에 답하고자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청소년 실감교육'이대우건설 주식
라는 새로운 형식을 택했다. 단순히 전시를 넘어, 유산을 '보는 것'을 넘어 '느끼고, 만지고,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박물관은 아산시 음봉면 HB페이퍼(회장 박현만) 사옥에 마련됐으며, 4층과 2층을 합쳐 총 5000㎡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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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의 귀환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국내 최초의 ‘환수문화유산 기념박물관’이 오는 24일 충남 아산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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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




전시 공간은 ▲환수유산전시실 ▲돌아온, 돌아와야 할 문화유산 ▲청소년체험관 ▲세계 민속인형전 ▲우리가 본 별자리 등으로 구성된다. 도서관과 수장고, 특별전시실도 함께 마련돼 연구와 보존 황금성 릴게임
기능도 병행한다.

특히 청소년체험관은 박물관의 핵심이다. 달항아리 만들기, 유적 발굴 체험, 탁본 등 문화유산 관련 체험부터 윷놀이, 오징어 게임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놀이까지, '놀이터 박물관'이라는 표현이 실감나는 구성이다.

이상근 이사장은 "20년 동안 환수 활동을 해왔지만, 환수 그 자체에 그치면 안 된다는 목소리를 들었다"며 "2022년 충남교육청과 상생 협약을 맺고 학교에서 실감 교육을 시도했지만 교실 수업에는 한계가 있었다. '더 오래, 더 많이, 더 재미있게' 해달라는 아이들의 요청이 쏟아졌다. 이 박물관은 그 답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  국외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의 귀환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국내 최초의 ‘환수문화유산 기념박물관’이 오는 24일 충남 아산에서 문을 연다.


ⓒ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




전시는 고려 불화 재현작, 고구려 수막새, 조선 호위청 어인 등 회복된 유산과 조선 문신 목판, 고서, 생활민속품 등 1000여 점에 이른다. 수집가 김진수 박사가 기증한 청동기 유물 120여 점은 아직 학술연구가 진행 중이며, 독일 거주 수집가 김베커스영자 교수의 민화·고가구·희귀도서, 정규홍 연구가의 고서, 최현배 선생의 '우리말본' 초판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본 별자리' 전시는 조선시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와 현대 천문지도를 비교하며 조상의 우주관과 과학적 사고를 실감나게 풀어낸다.
이 이사장은 "환수는 시작일 뿐, 진짜 회복은 그 가치를 다음 세대와 어떻게 나누느냐에 달렸다"며 "어린이들이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지만, 어른들은 여전히 낡은 의식에 발목 잡혀 아이돌의 헌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박물관은 엄숙한 조명 아래 갇힌 유물이 아닌, 신나고 유쾌한 방식으로 유산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충남 아산을 시작으로 전국 그리고 해외 동포 자녀를 위한 청소년 교육관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며 "마침 국회에서 관련 법이 입법 중인 만큼, 문화유산 가치 확산에 새로운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은 24일 오전 10시 고유제를 시작으로, 미국 기증자 앤드류 김과 완균 라 재단 이사장,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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