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뉴스]
실제 문제를 풀고 분석한 현장 교사들 역시 까다로운 수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교육을 벗어난 문항은 없었지만,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 본부는 올해도 예년과 같은 기조로 문제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5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담아 고등학교  골드몽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제했고, 사교육을 받을수록 유리한 문항은 확실히 배제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창원 경인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 2026 수능 출제위원장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였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 바다이야기APK 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문제를 살펴본 EBS 현장교사단도 전반적으로 쉽지는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어는 특히 독서 영역이 까다로웠습니다. 

담보 및 보증 계약 규범을 보기 상황에 적용하는 8번 문항 열팽창과 릴짱릴게임  관련된 여러 개념의 관계를 파악해서 풀어야 하는 12번 문항이 까다로웠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한병훈 충남 덕산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정보와 정보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후 선지를 판단하는 문항들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이야기예시 수학도 상위권 변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주로 선택과목에 어려운 문제가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가리지 않고 고난도 문항이 고르게 출제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릴게임한국  / EBS 대표강사
"공통과목 21번과 22번이 어느 확률과 통계든 미적분이든, 아니면 기하 선택자든 상당히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던 문항이었을 것이라고…."

1등급 비율이 6월 모의평가에서 19%, 9월 모의평가에서 4%대가 나와 난이도가 널뛰었던 영어 영역 역시 까다롭게 출제됐습니다.

내용이 지나치게 어려운 지문은 배제됐지만 선택지의 오답 매력도가 높아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된 겁니다.

현장교사단은 정확한 독해력과 종합적인 사고력에 근거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빈칸 추론, 글의 순서, 문장 삽입 유형의 문제로 중·상위권이 나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