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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통합수능 도입 이후 이어졌던 이과생의 '문과 침공' 흐름이 다소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선택과목 중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의 수학 1등급 비율은 지난해 7.7%에서 올해 20.7%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열 수험생이 주로 택한다.
반면 자연계열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과 '기하'의 1등급 비율 합은 지난해 92.3%에서 올해 79.3%로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올해 수능 수학에서 선택과목별 응시 규모도 변화가 뚜렷했다.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29만 7726명으로 전년 대 게임몰 비 27.7%(6만 4615명) 증가했고, '미적분'은 20만 7791명으로 15%(3만 6617명) 감소했다. '기하' 역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이 때문에 문이과 통합수능 체제가 시작된 2022학년도 이후 자연계 학생들이 높은 표준점수를 앞세워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합격 비중을 크게 차지했던 이전 양상과는 다른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바다이야기고래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문·이과 무전공 선발 전형에서도 문과생의 합격 비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종로학원의 설명이다.
또 국어 난이도 급상승과 역대급 사회탐구 쏠림 현상이 겹치며 합격 변수가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입시업계는 올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141-149점, 수학은 137-142점으로 추정하고 릴박스 있다. 지난해에는 수학(140점)이 국어(139점)보다 1점 높았지만, 올해는 국어가 뒤집는 양상이다.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불(火) 국어'가 실제 점수에도 반영된 것이다.
탐구영역의 경우 전체 응시자의 77.3%가 사회탐구를 선택하면서 동점자 증가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과탐 정시 합격선 예측마저 어려워졌다. 더욱이 탐구 점수는 대부 바다신2다운로드 분 대학에서 표준점수를 그대로 쓰지 않고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는 점도 유불리를 복잡하게 하는 요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극심한 사탐런 때문에 변환표준점수를 둘러싼 대학들의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도 더 치열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