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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계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업은 롯데였다. 4명의 부회장단이 전원 퇴진하고 유통, 건설, 화학, 식품 분야 CEO 20명을 교체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이 내놓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 따르면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해 이영구 식품군 부회장, 김상현 유통군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 부회장 전원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지주사 대표와 그룹 컨트롤타워 수장으로서 위기 관리를 맡아왔지만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식품 사업을 총괄해온 이영구 부회장과 유통 전반을 진두지 바다이야기사이트 휘한 김상현 부회장뿐 아니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롯데건설 재무 안정을 책임지던 박현철 부회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들 4명의 부회장단은 지난해 인사에서 “위기 돌파를 위해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모두 유임돼 ‘위기 관리 사령탑’ 역할을 맡았지만, 1년 만에 경영 일선을 떠나게 됐다.
롯데는 지난해 유동성 위기 바다이야기게임2 설을 진화하기 위해 역대급 쇄신 인사를 단행했는데, 올해 인사에서 또다시 칼을 빼들었다. CEO가 대거 교체됐을 뿐 아니라 그룹 전체 60대 이상 임원의 절반이 물러났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성과도 미흡했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인사란 분석이다.
LG그룹 인사도 롯데 못지않게 ‘과감했다’는 평가다. 양대 주력 골드몽게임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 수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LG전자는 약 4년, LG화학은 7년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LG화학을 이끌어온 신학철 부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인물이다. 글로벌 기업 3M 평사원으로 입사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공을 쌓았다. 이런 경험을 인정받아 2019년 LG화학 CEO로 영입됐다. LG 릴게임갓 그룹의 첫 외부 출신 CEO였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을 배터리·친환경 소재, 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다양한 소재 사업을 육성했고, 실리콘 음극재와 고체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에서 성과를 내 ‘장수 CEO’로 이름을 올렸지만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신 부회 바다이야기2 장이 물러나면서 LG그룹 내에선 부회장 타이틀을 단 인물이 권봉석 ㈜LG 부회장 1명만 남았다.
조주완 사장은 1987년 입사해 37년간 LG전자에 몸담은 베테랑 CEO다. 2021년 말 LG전자 수장을 맡아 가전 중심의 LG전자를 인공지능(AI), B2B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LG전자 인도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가전을 넘어 콘텐츠·광고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강화했다. 조 사장이 주도한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 ‘웹OS’는 전자기기 2억6000만대에 적용돼 지난해에만 1조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당초 그룹 안팎에서는 연륜을 갖춘 조주완 사장의 부회장 승진, 신학철 부회장 유임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구광모 LG 회장은 전자, 화학 등 그룹 핵심 사업 전면에 50대 기술통을 전면 배치했다.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지낸 김동춘 LG화학 신임 사장, LG전자 H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류재철 LG전자 신임 사장이 주인공이다. 미래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삼성그룹 역시 계열사 컨트롤타워 조직인 사업지원TF를 이끌며 ‘삼성 2인자’로 불려온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용퇴를 통해 ‘뉴삼성’으로의 전환을 알렸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 인사가 전무한 만큼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 1인 체제가 됐다. 삼성그룹 전체에서 부회장은 전영현 부회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2명뿐이다.
SK그룹은 해킹 사태로 시끄러웠던 2025년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대기업 인사를 두고 재계가 시끌시끌하다. 삼성, SK, LG, 롯데 등 주요 그룹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인사를 단행했는데, 한마디로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불황에도 계열사 성장세를 이끌어온 부회장단이 대거 물러나는가 하면, 롯데그룹은 아예 최고경영자(CEO) 20명을 교체, 전체의 3분의 1을 물갈이했다. 이 와중에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술 인재가 대거 요직에 등용됐고, 여성·외국인 인재 약진도 두드러졌다.
올해 기업들은 유독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미국 관세 폭탄, 중국발 공급 과잉, 고환율에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규제 리스크까지 대내외 악재가 휘몰아치자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함이 인사에 철저히 반영됐다. 매경이코노미는 ‘담금질하다’라는 의미의 키워드 ‘REFORGE’로 2026 재계 인사 트렌드를 정리해봤다.
김경민·배준희·나건웅·조동현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을 교체하고 현장형 리더를 계열사 전면에 대거 배치했다.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자(이형희 부회장)가 나왔지만 경영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형희 부회장은 별도 조직을 맡지 않았다.
재계 주요 그룹이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오너 3·4세 승계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GS, LS 등 범LG그룹이 대표적이다.
G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허용수 신임 부회장은 故 허만정 창업주의 5남인 故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GS EPS 대표이사를 거쳐 2019년부터 GS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GS EPS 대표를 맡을 당시 국내 민자 발전사업자 중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기업인 위드인천에너지(옛 미래엔인천에너지) 인수,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인 GS차지비 출범 등 신성장동력 확충에 힘써왔다는 평가다. 그는 지주사 ㈜GS 지분 5.26%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라 허태수 GS그룹 회장 뒤를 이을 유력한 그룹 총수 후보로 손꼽힌다.
허용수 부회장과 함께 총수 후보로 거론되는 허세홍 부회장은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허 씨 일가 오너 4세 중 맏형 격이다. 201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후 10여년간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이끌었다.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장,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GS칼텍스 대표를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섰다.
허세홍 부회장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정유·석유화학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GS칼텍스 영업이익은 2023년 3조7218억원, 지난해 3조601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다. 올 들어서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조4552억원에 그친 만큼 체질 개선이 급선무다.
LG그룹은 최근 인사에서 양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 LG화학 수장을 교체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매경DB)
재계 오너 3·4세 승계 경쟁 치열
LS그룹에서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장남인 구동휘 LS MnM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구동휘 사장이 이끄는 LS MnM은 LS그룹 신성장동력의 핵심 계열사다. LS그룹의 새 먹거리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인데, LS MnM은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사업을 해왔다. 구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를 맡아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황산니켈, 전구체 등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통해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구동휘 사장은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LS 총수 후보로 거론된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차기 총수 후보 중 가장 연장자이자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부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구태회 명예회장 3남인 故 구자명 LS MnM 전 회장의 장남이다. 2020년부터 예스코홀딩스를 이끌며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 전환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본규 LS전선 사장도 유력한 차기 총수 후보다. 구태회 명예회장 차남인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이다. 1979년생으로 미국 퍼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LS전선 미국법인에 입사한 후 차근차근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2010년 LS일렉트릭 자동화 아시아퍼시픽 영업팀장, 2019년 LS엠트론 경영관리 최고운영책임자(COO), 2021년 LS엠트론 CEO를 거쳤다.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핵심 계열사 LS전선을 이끌게 됐다. 구동휘 LS MnM 사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 등 LS그룹 CEO 3인방의 후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경민 기자 kim.kyungmi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38호 (2025.12.10~12.16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c) 매경AX.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admin@slotnara.info
롯데그룹이 내놓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 따르면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해 이영구 식품군 부회장, 김상현 유통군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 부회장 전원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지주사 대표와 그룹 컨트롤타워 수장으로서 위기 관리를 맡아왔지만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식품 사업을 총괄해온 이영구 부회장과 유통 전반을 진두지 바다이야기사이트 휘한 김상현 부회장뿐 아니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롯데건설 재무 안정을 책임지던 박현철 부회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들 4명의 부회장단은 지난해 인사에서 “위기 돌파를 위해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모두 유임돼 ‘위기 관리 사령탑’ 역할을 맡았지만, 1년 만에 경영 일선을 떠나게 됐다.
롯데는 지난해 유동성 위기 바다이야기게임2 설을 진화하기 위해 역대급 쇄신 인사를 단행했는데, 올해 인사에서 또다시 칼을 빼들었다. CEO가 대거 교체됐을 뿐 아니라 그룹 전체 60대 이상 임원의 절반이 물러났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성과도 미흡했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인사란 분석이다.
LG그룹 인사도 롯데 못지않게 ‘과감했다’는 평가다. 양대 주력 골드몽게임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 수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LG전자는 약 4년, LG화학은 7년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LG화학을 이끌어온 신학철 부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인물이다. 글로벌 기업 3M 평사원으로 입사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공을 쌓았다. 이런 경험을 인정받아 2019년 LG화학 CEO로 영입됐다. LG 릴게임갓 그룹의 첫 외부 출신 CEO였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을 배터리·친환경 소재, 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다양한 소재 사업을 육성했고, 실리콘 음극재와 고체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에서 성과를 내 ‘장수 CEO’로 이름을 올렸지만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신 부회 바다이야기2 장이 물러나면서 LG그룹 내에선 부회장 타이틀을 단 인물이 권봉석 ㈜LG 부회장 1명만 남았다.
조주완 사장은 1987년 입사해 37년간 LG전자에 몸담은 베테랑 CEO다. 2021년 말 LG전자 수장을 맡아 가전 중심의 LG전자를 인공지능(AI), B2B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LG전자 인도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가전을 넘어 콘텐츠·광고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강화했다. 조 사장이 주도한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 ‘웹OS’는 전자기기 2억6000만대에 적용돼 지난해에만 1조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당초 그룹 안팎에서는 연륜을 갖춘 조주완 사장의 부회장 승진, 신학철 부회장 유임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구광모 LG 회장은 전자, 화학 등 그룹 핵심 사업 전면에 50대 기술통을 전면 배치했다.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지낸 김동춘 LG화학 신임 사장, LG전자 H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류재철 LG전자 신임 사장이 주인공이다. 미래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삼성그룹 역시 계열사 컨트롤타워 조직인 사업지원TF를 이끌며 ‘삼성 2인자’로 불려온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용퇴를 통해 ‘뉴삼성’으로의 전환을 알렸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 인사가 전무한 만큼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 1인 체제가 됐다. 삼성그룹 전체에서 부회장은 전영현 부회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2명뿐이다.
SK그룹은 해킹 사태로 시끄러웠던 2025년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대기업 인사를 두고 재계가 시끌시끌하다. 삼성, SK, LG, 롯데 등 주요 그룹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인사를 단행했는데, 한마디로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불황에도 계열사 성장세를 이끌어온 부회장단이 대거 물러나는가 하면, 롯데그룹은 아예 최고경영자(CEO) 20명을 교체, 전체의 3분의 1을 물갈이했다. 이 와중에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술 인재가 대거 요직에 등용됐고, 여성·외국인 인재 약진도 두드러졌다.
올해 기업들은 유독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미국 관세 폭탄, 중국발 공급 과잉, 고환율에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규제 리스크까지 대내외 악재가 휘몰아치자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함이 인사에 철저히 반영됐다. 매경이코노미는 ‘담금질하다’라는 의미의 키워드 ‘REFORGE’로 2026 재계 인사 트렌드를 정리해봤다.
김경민·배준희·나건웅·조동현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을 교체하고 현장형 리더를 계열사 전면에 대거 배치했다.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자(이형희 부회장)가 나왔지만 경영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형희 부회장은 별도 조직을 맡지 않았다.
재계 주요 그룹이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오너 3·4세 승계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GS, LS 등 범LG그룹이 대표적이다.
G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허용수 신임 부회장은 故 허만정 창업주의 5남인 故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GS EPS 대표이사를 거쳐 2019년부터 GS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GS EPS 대표를 맡을 당시 국내 민자 발전사업자 중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기업인 위드인천에너지(옛 미래엔인천에너지) 인수,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인 GS차지비 출범 등 신성장동력 확충에 힘써왔다는 평가다. 그는 지주사 ㈜GS 지분 5.26%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라 허태수 GS그룹 회장 뒤를 이을 유력한 그룹 총수 후보로 손꼽힌다.
허용수 부회장과 함께 총수 후보로 거론되는 허세홍 부회장은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허 씨 일가 오너 4세 중 맏형 격이다. 201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후 10여년간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이끌었다.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장,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GS칼텍스 대표를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섰다.
허세홍 부회장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정유·석유화학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GS칼텍스 영업이익은 2023년 3조7218억원, 지난해 3조601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다. 올 들어서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조4552억원에 그친 만큼 체질 개선이 급선무다.
LG그룹은 최근 인사에서 양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 LG화학 수장을 교체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매경DB)
재계 오너 3·4세 승계 경쟁 치열
LS그룹에서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장남인 구동휘 LS MnM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구동휘 사장이 이끄는 LS MnM은 LS그룹 신성장동력의 핵심 계열사다. LS그룹의 새 먹거리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인데, LS MnM은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사업을 해왔다. 구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를 맡아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황산니켈, 전구체 등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통해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구동휘 사장은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LS 총수 후보로 거론된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차기 총수 후보 중 가장 연장자이자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부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구태회 명예회장 3남인 故 구자명 LS MnM 전 회장의 장남이다. 2020년부터 예스코홀딩스를 이끌며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 전환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본규 LS전선 사장도 유력한 차기 총수 후보다. 구태회 명예회장 차남인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이다. 1979년생으로 미국 퍼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LS전선 미국법인에 입사한 후 차근차근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2010년 LS일렉트릭 자동화 아시아퍼시픽 영업팀장, 2019년 LS엠트론 경영관리 최고운영책임자(COO), 2021년 LS엠트론 CEO를 거쳤다.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핵심 계열사 LS전선을 이끌게 됐다. 구동휘 LS MnM 사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 등 LS그룹 CEO 3인방의 후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경민 기자 kim.kyungmi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38호 (2025.12.10~12.1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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