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포럼 '커넥팅 시티즈, 크리에이팅 퓨쳐즈(Connecting Cities, Creating Futures)' 홍보물. /통영국제음악재단


통영국제음악재단은 18·19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포럼 '커넥팅 시티즈, 크리에이팅 퓨쳐즈(Connecting Cities, Creating Futures)'를 연다. 통영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 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창의도시 관계자가 모여 '도시의 지속가능한 창의성'을 주제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성과, 동향, 계획 등을 이야기한다.
18일 티사 호 전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이사장이자 바다신2게임 전 홍콩 아츠 페스티벌 총감독의 기조연설로 행사의 문을 연다.
첫 순서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망을 총괄하는 드니즈 백스, 한건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자문위원장, 티사 호, 김인경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 국제문화협력관이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의미, 역할'을 이야기한다. 진행은 서현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적연대본부장이 맡았다.
사이다릴게임 두 번째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교류·협력을 살피는 시간이다. 노승림 숙명여자대학교 문화행정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샌드라 월 스웨덴 노르셰핑 음악창의도시 책임자, 안드래 에델 독일 하이델베르크 문학창의도시 책임자, 김은혜 부산 영화창의도시 책임자가 나서서, 창의도시 간 교류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열리는 세 릴게임바다이야기 번째 순서에서는 음악창의도시 통영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본다. 서지혜 인컬쳐 컨설팅 대표와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발렌시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발표자로 나선다.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감독은 2011년부터 4년간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지낸 바 있다. 진행은 김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한다.
마지막은 홍기원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자문위원의 진행으로 '창의도시와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보니 파훔 미국 디트로이트 디자인창의도시 책임자, 데이비드 라이딩 호주 멜버른 문학창의도시 책임자가 발표한다.
19일에는 또 '문화예술과 기후위기', '창의도시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두 가지 주제로 원탁회의가 열린다. 노승림 교수, 서지혜 대표가 각각 진행을 맡았다. 오후 6 체리마스터모바일 시부터는 오혜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이 '새로운 창의도시의 탄생'을 주제로 진행한다.
음악 공연도 함께 연다. 18일 오후 8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타악 듀오 '모아티에'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진 코신스키의 '타악 듀오를 위한 노래와 춤', 오스트리아 작곡가 리게티 죄르지의 '콘티누움(두 대의 마림바를 위한 편곡)',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 사장조를 들려준다. 이어 미국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의 '나무 조각을 위한 음악', 마차시 베틀의 '녹턴', 스티브 라이히의 '콰르텟'을 연이어 선보인다.
모아티에는 프랑스어로 '절반'을 뜻한다. 공연 수익의 절반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기부하면서 베푸는 삶을 실천한다.
모아티에의 김은혜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입학하고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TIMF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교수로 있다.
모아티에의 한문경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TIMF앙상블 단원으로 있으면서 톄진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를 지내고 있다.
포럼과 공연 예약은 통영국제음악재단 누리집(timf.org)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5-650-0400.
/주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