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 신발 제조업체 티케이지(TKG․옛 태광실업)그룹 계열의 상장 ‘동전주’ 티케이지애강이 대표이사를 중도 교체한다.   



TKG그룹 주요 계열 지배구조


19일 TKG애강에 따르면 다음달 17일 임시주총을 열어 임홍석 TKG우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지점장 출신이다. 이번 선임은 대표의 중도 사임에 따른 것으로, 임기는 잔여 임기인 2027년 3월까지다. 
TKG애강은 옛 애강리메텍으로, TKG그룹이 2014년 7월 인수한 아파트·일반주택 급수·급탕·난방용 배관 제조업체다. 올해 2월 말 스프 야마토게임예시 링쿨러 등 소방기계 설비·부품업체 TKG우당(옛 우당기술산업) 지분 100%를 애강 자기자본(2024년 말 980억원)의 56.1%인 550억원에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룹 창업주 고(故) 박연차(1945~2020) 회장의 1남2녀 중 장남이자 현 사주(社主)인 박주환(42) 회장이 2021년 3월부터 이사회 멤버로서 경영을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챙기고 있기도 하다. 둘째누나 박주영(49)씨가 2020년 2월~2022년 3월 2년간 총괄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반면 TKG애강은 올해 TKG우당 연결편입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이 소폭에 그치고, 수익성은 되레 나빠지고 있다. TKG우당은 지난해 매출(개별) 468억원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이익률 1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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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애강 재무실적


TKG애강은 매출이 2023년 781억원에서 작년 584억원으로 25.2%(197억원) 축소된 뒤  올해 1~9월에는 TKG우당을 포함한 연결매출이 480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바다이야기게임기 %(17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67억원에 달했다. 1년 전 6억7000만원의 10배다. 특히 TKG태광 편입 첫 해인 2014년(39억원) 이후 첫 영업적자를 냈던 작년 37억원 보다도 82.6%(30억원) 더 많다. 
이를 반영하듯 TKG애강은 올해 1월 중순 이후로는 줄곧 1000원을 밑돌고 있다. 지금은 릴짱 748원(17일 종가)으로 하락했다. TKG태광에 인수된 이래 한 때 3820원(2017년 5월)을 찍었던 것에 비하면 5분의 1 토막이 났다. 
최대주주인 TKG태광의 주식가치도 반토막 났다. TKG태광은 현재 TKG애강 지분 47.53%를 소유 중이다. 이로 인해 총 171억원(주당 694원), 48.1%의 주식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TKG태광의 투자액은 총 355억원, 주당 1442원꼴이다. 인수 당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280억원 출자한 것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18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 행사 15억원, 기존 대주주 지분 취득 42억원이다. 반면 현 주식가치는 184억원에 머문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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